본문 바로가기
동물 이야기

12간지 이야기 유(酉 :닭)12/10

by 까망잉크 2008. 6. 11.

닭(酉)

              

 

 

 

  
 
닭(酉)는 12간지의 열 번째 동물로서  시각으로는 오후 5시에서 7시, 달(月)로는 음력 8월, 방향으로는 서(西)에 해당하는 시간과 방향을 지키는 방위신이자 시간신에 해당한다.
.

닭은 주역(周易)의 팔괘(八卦)에서 손(巽)에 해당하고, 손의 방위는 남동쪽으로, 여명(黎明)이 시작되는 곳이다. 그래서 닭은 새벽을 알려주는 상서로운 동물, 신비로운 영물로 간주한다. 닭이 날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상에서 생활하는 존재양상의 이중성은 어둠과 밝음을 경계하는 새벽의 존재로서의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무속신화나 건국신화에서 닭울음소리는 천지개벽이나 국부(國父)의 탄생을 알리는 태초의 소리였다. 제주도 무속신화 천지황 본풀이 서두에 “천황닭이 목을 들고, 지황닭이 날개를 치고, 인황닭이 꼬리를 쳐 크게 우니 갑을 동방에서 먼동이 트기 시작했다”고 한다. 닭의 울음과 함께 천지개벽이 되었다는 것이다. 김알지 신화에서는 호공이 밤에 월성을 지나가다가 나무에 황금 궤가 걸려있고 그 밑에서 흰 닭이 울었는데, 그 황금 궤 안에서 동자가 나왔는데 금궤에서 나왔다고 성을 김씨라 하였다는 것이
다. 여기서 나라를 통치할 인물이 탄생했음을 알리는 흰닭의 울음소리는 빛의 상징으로서, 자연상태의 사회에서 국가적 체계를 갖춘 단계를 예고하는 존재이다.시계가 없던 시절의 밤이나 흐린 날에는 닭의 울음소리로 시각을 알았다. 특히 조상의 제사를 지낼 때면, 닭의 울움소리를 기준으로 하여 뫼를 짓고 제사를 거행했다. 수탉은 정확한 시간에 울었으므로, 그 울음소리를 듣고 밤이 깊었는지 날이 새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새벽을 알리는 시보로서 닭소리는 고전소설 심청전을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
“ 닭아, 닭아, 우지마라, 네가 울면 날이 새고,
날이 새면 나 죽는다. 나 죽기는 섧지 않으나,
의지없는 우리 부친 어찌 잊고 가잔 말가 !”
심청이가 뱃사공에게 팔려가기로 약속한 날 새벽에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자탄하는 대목이다. 여기서 닭소리는 새벽, 즉 날의 밝음을 알리는 상징이다.

 

 

                                                          

 닭은 닭목의 꿩과에 속하는 조류이다.
 닭은 인도나 동남아 지방에서 야생하는 들닭을 잡아다 사육 개량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6,7세기에 들어온 것으로 문헌은 전하고 있다.
 중국의 《삼국지》<동이전>이나, 《후한서》에는 우리나라에서 꼬리 긴 장미계(長尾鷄)를 키운다고 기록하였으며, 고구려 무용총 벽화에도 꼬리긴 닭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 닭을 기르기 시작한 연대는 정확히 나와 있지 않으나, 중국의 《해동 역사》라는 책에 "조선에서는 닭을 부를 때 '구구'라 고 한다."라는 기록이라든지, 경주 천마총에서 계란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삼국 시대 이전부터 길러온 것으로 보인다.
 고려 때의 기록에는 닭이 새벽에 우는 습관을 이용해서 시보용(時報用)으로 궁중에서 여러 마리 키웠다고 되어 있다. 또, 여러 날 먼 길  을 떠날 때 시간을 알기 위해 몸집이 작은 당닭을 갖고 갔다는 기록도 있다. 
 구전에 따르면, 우리의 토종닭은 잡종이나 수입종에 비해 취소성이 강하며, 성질이 활달하고 부화와 육란을 잘 한다고 하였다. 몸은 비교적 작지만 한꺼번에 20알 정도를 품어 부화시킬 수 있을 만큼 모성애가 강하다. 산란 수는 이틀에 한 알 꼴이다. 몸이 가벼워 날기를 잘 하고 수컷은 꼬리가 길어서 땅에 닿는 것도 있다.
 귀뿔은 홍색 또는 유백색이며, 안면은 홍색이 대부분이다. 다리의 길이는 중간이고, 다리에 털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깃의 색깔은 주로 갈색, 등황색, 검은색 등이며, 흰색 토종은 없다. 겉날개 깃은 녹색을 띤 흑색이며, 등과 어깨는 암적갈색 또는 흑색이다. 턱과 얼굴 주위에 흑색 깃털이 나 있다. 
  예로부터 음력 정월 초하룻날을 닭의 날이라고 하였다. 닭은 모든 것의 처음을 뜻하는 동물이다. 이육사의 시 <광야>에도 닭우는 소리로 태초의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거니와 우리나라에는 닭과 관련된 창조 신화나 위인들의 난생 설화가 유난히 많다. 박혁거세는 알에서 태어났고, 그의 왕비는 계룡의 갈비뼈에서 났으며, 김알지가 태어날 때는 숲에서 닭이 울었다 하여 그 숲을 계림이라고 하였다. 이 날은 길쌈해서는 안 된다. 또, 곡식을 마당에 널지 않으며 빨래도 하지 않는다. 제주도에서는 이날 모임(계)을 갖지 않았는데, 이는 닭이 발로 무엇이든 파헤쳐 흩어 버리는 습성이 있다 해서 그런게 아닌가 여겨진다. 
   닭은 대체로 길조로 여겨져 왔으며, 다섯 가지 덕이 있다고 했다.
   머리에 있는 볏은 문(文)을 상징하고,

   발은 내치기를 잘 한다 하여 무(武)로 여겼으며,

   적과 맹렬히 싸우므로 용(勇)이 있다고 하였고,

   먹이가 있으면 자식과 무리를 불러 먹인다 하여 인(隣, 仁)이 있다 하였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간을 알려 주니 신(信)이 있다 하였다.

   그래서 닭은 예로부터 길조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 인간에게 알과 고기를 주니 그보다 더한 익조가 어디 있겠느냐는 것이 조상들의 생각이었다.

 또, 혼례를 올릴 때 닭을 예상(禮床)에 올리는 것은 오랜 풍습이었다. 이 때 닭은 청홍(靑紅) 보자기에 싸서 올려 놓거나 동자(童子)로 하여금 안고 있도록 했고, 지금도 예식을 마치고 시댁 부모와 상면할 때 폐백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것은 아마 처자를 잘 보살피는 수탉의 도리와 알을 잘 놓고 병아리를 잘 키우는 암탉의 도리를 부부가 되는 이들에게 인지시켜 주기 위함이 아닐까? 
닭은 지네와 상극이다. 그래서 닭이 괴물인 지네를 퇴치하여 어찌어찌했다는 전설은 흔하다. 실제로 닭은 지네나 노랭이처럼 발이 많은 곤충들을 잘 잡아먹는다. 그래서 그것을 퇴치하기 위해 닭을 마당에 내놓아 기르기도 하고, 닭이 없는 집에서는 잠시 빌려다 놓기도 하였다. 
닭은 사람과 늘 함께 하는 가축이므로 그와 관련된 속담도 많다.

 "닭 싸우듯 한다."는 말은 크게 으르지도 못하면서 만나기만 하면 아옹다옹 다툰다는 뜻이다. 닭대가리라는 말은 사려가 깊지 못하고 지혜가 얕은 사람을 비꼬는 말이다. 닭고집이라는 말은 고집부리지 않아도 될 하찮은 일에 고집을 부리는 사람을 가리킨다.
 닭은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소, 돼지 다음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백년 손님인 사위에게 씨암탉을 대접하는 풍속이 있었다. 닭을 재료로 하는 음식 또한 지방마다 다양하다. 주로 복날 음식으로 삼계탕과 술꾼들이 즐겨 찾는 닭꼬치를 비롯하여 춘천의 토속 음식인 닭갈비, 경상도의 닭개장, 서울의 닭찜, 강화도의 닭곰탕, 북한 지방의 닭김치, 닭백숙 등은 아직도 별미이다.

 
 
                                                                                    1. 장점
                                                → 의리가 있다. 신념에 확신이 있다. 노력가이다. 이상이 너무 크다.

    거짓을 모른다. 상상력이 뛰어나다.
    모험심이 강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뛰어난 힘이 있다.

    자신의 꿈에 대해서는 참으로 성실하다.

2. 단점
→ 독선적이다. 몽상가이다. 자랑을 좋아 한다. 바른 말을 잘 한다.

    사려가 깊지 않다. 낭비벽이 심하다.
    자신의 내적 충고에는 약하다. 의욕이 지나치다.

    자신을 표현할 때 호전적이다. 인생의굴곡이 심하다.

3. 직업
→ 광고업자, 카페 주인,
여행가, 미용 전문가, 의사, 깡패,

    군인,
제비족 등...

  참고:    http://blog.daum.net/hbnaramal/2929144                                        
            다움.국가문화유산 종합정보 써비스 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