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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128

6·25 참전용사 자부심 살린 ‘영웅의 제복’...“눈감을 때 수의 대신 입고 싶어” 6·25 참전용사 자부심 살린 ‘영웅의 제복’...“눈감을 때 수의 대신 입고 싶어” 정전 70주년 맞아 5만명에 전달 입력 2023.06.24. 04:00업데이트 2023.06.24. 06:44 ​ “보내주신 제복은 잘 받았습니다. 상의는 꼭 맞고, 바지 긴 부분은 집사람이 고쳐주기로 했습니다. 나라에서 (저희를) 잊지 않아 감사합니다.” 6·25 참전 용사들이 지난달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고융희, 김영환, 류재식, 한종혁, 이재국, 김기열씨다. 이들은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참전 유공자들에게 나눠준 제복을 입고 나왔다./국가보훈부 제공 지난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사무실에 6·25 전쟁 참전 용사 남상소(90)씨의 일일특급 편.. 2023. 6. 24.
[아무튼, 주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 [아무튼, 주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 [오종찬 기자의 Oh!컷] 오종찬 기자 입력 2023.06.24. 03:00 [Oh!컷]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를 찾은 미군 참전용사 유가족이 한국전에서 전사한 가족의 이름을 찾아 종이와 연필로 탁본을 뜨고 있다. / 오종찬 기자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에 새겨진 이름, 얼 네이즐로드(Earl C. Nazelrod). 열아홉 살이던 1950년 미 육군 일병으로 참전해 대전에서 적과 싸우다 전쟁 포로로 붙잡혀 북한으로 끌려갔다. 이듬해인 1951년 북한 포로수용소에서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아직 유해는 돌아오지 못했다. 한국에 온 조카가 그의 이름을 찾아 종이와 연필로 탁본을 떴다. 이름이라도 고국으로 가져가려는 것이다. 조카의 눈시울이 금세 .. 2023. 6. 24.
지리산 사찰에서 요가를 지리산 사찰에서 요가를 [아무튼, 주말] [오종찬 기자의 Oh!컷] 입력 2023.06.17. 03:00 [Oh!컷] 세계 요가의 날(6월 21일)을 앞두고 전남 구례군 화엄사에서 500여 명의 요가인들이 모여 함께 요가를 즐기고 있다. / 오종찬 기자 숲속 사찰에 모인 사람들이 매트를 깔고 요가 동작을 하고 있다. 세계 요가의 날을 앞두고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열린 요가 축제의 한 장면. 제법 뜨거운 초여름 햇살을 가리기 위해 한 손에는 알록달록한 양산을 들었다. 지리산에 둘러싸인 국보 각황전과 보물 대웅전을 배경으로 500여 명이 함께 요가를 즐기는 모습이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요가를 알리기 위해 유엔은 6월 21일을 세계 요가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을 기념하려고 매년 각국에서는 이렇게 주요 랜드마크.. 2023. 6. 17.
천국에 갈 수 있다면, 당신은 지금 죽겠습니까? 천국에 갈 수 있다면, 당신은 지금 죽겠습니까? [아무튼, 주말] [김동식의 기이한 이야기] 노인이 사라진 사회, 천국인가 지옥인가 김동식 소설가 입력 2023.06.17. 03:00 일러스트=한상엽 천국에서 내려온 그의 목소리를 전 국민이 들을 수 있었다. 자신을 천국의 국토부 장관이라 소개한 그는 충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번에 저희 천국에서 신도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천국에서도 1등급으로 훌륭한 영혼들만 갈 수 있는 지역이라 자부하는데, 지금 너무 텅 비어서 보기 휑한 게 문제입니다. 책임자인 제 면이 서려면 좋은 그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드리는 제안인데, 앞으로 한 달 안에 노환으로 사망할 운명인 노인분들을 모두 즉시 사망토록 하고 싶습니다. 대신에 그분들은 어떤 죄를 지었든 간에 무조건 천국.. 2023. 6. 17.
박민식 “힘없는 부처? 국가보훈부에 대한민국 사활 걸려 있다” 박민식 “힘없는 부처? 국가보훈부에 대한민국 사활 걸려 있다” [아무튼, 주말] 월남 참전 영웅의 아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옥진 기자 입력 2023.06.10. 03:00업데이트 2023.06.11. 12:27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의 전사자 명비(銘碑)에는 베트남전 참전 영웅 박순유 육군 중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곳에서 만난 그의 아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보훈은 과거의 헌신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신적 근간이자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소년 박민식에게 아버지 박순유 중령은 양가적 존재였다. 박 중령은 1972년 6월 베트남전에서 전사했다. 그의 넷째 아들 박민식은 당시 일곱 살이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나라를 위해 목.. 2023. 6. 11.
화성 탐사 SW 개발 주역...NASA 최고 권위상 받은 한국인 박사 화성 탐사 SW 개발 주역...NASA 최고 권위상 받은 한국인 박사 NASA 제트추진연구소에서 화성탐사 SW 개발 총괄 제인 오 입력 2023.06.10. 04:39업데이트 2023.06.10. 07:26 미 항공우주국(NASA)의 최고 권위상을 받은 제인 오 박사는 “수많은 성공과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발판 삼아 ‘내가 역사를 쓰고 있다’라는 신념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제인 오 박사 제공 영화 ‘마션’ 속에는 화성(火星)을 탐사하는 미래 인류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전 세계 정부와 과학자들은 마션을 현실화하기 위해 앞다퉈 화성 탐사에 나서고 있다. 그 가운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한인 여성 프로그래머가 있다. 바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제인 오(64·한국명 장미정) 박.. 2023.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