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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外 기차여행,버스 여행25

바다 바람 바위 그리고 섬... 자연이 빚은 해상 풍경 집합체 바다 바람 바위 그리고 섬... 자연이 빚은 해상 풍경 집합체 입력 2023.06.10 10:00 '1004의 섬' 신안군 홍도·흑산도 홍도 1경 남문바위. 홍도유람선을 타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여행객이 기념사진 촬영을 마칠 때까지 잠시 운항을 멈춘다. ⓒ박준규 서해 먼바다 홍도와 흑산도는 '1004의 섬' 신안군에서도 풍경 명소로 손꼽힌다. 오랜 세월 자연이 빚은 비경 집합체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지경이다. 가는 길이 멀다. 목포종합버스터미널에서 1번 시내버스를 타거나 목포역에서 20여 분을 걸으면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이다. 홍도행 여객선은 오전 7시 50분,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 출항한다. 보통 목포에서 오전 배를 타고 홍도에 들어가 하룻밤을 묵은 뒤 다음 날 오전 10시 30분 배로 흑산도로.. 2023. 6. 11.
움직이는 풍경 영화관…강릉~동해~삼척 ‘바다열차’ 박준규의 기차여행, 버스여행 움직이는 풍경 영화관…강릉~동해~삼척 ‘바다열차’ 테마관광열차⑤ 동해의 명물 바다열차 여행 ‘바다열차’ 안인역~정동진역 구간. 갯바위와 에메랄드 빛 동해바다가 넓은 창을 가득 채운다. 강원 동해안은 매년 여름 여행지 1순위로 꼽히는 스테디셀러다. 그중에서도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강릉ㆍ동해ㆍ삼척 지역 해수욕장은 언제나 인기 상한가다. 맑고 시원한 바다에 첨벙 뛰어드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좀 더 색다른 바다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테마관광열차인 ‘바다열차’를 소개한다. 2007년 7월 25일 운행을 시작한 바다열차는 영동지역의 대표 해안 도시 강릉~동해~삼척(총연장 53km)을 잇는 유일한 기차다. (무궁화호 열차는 강릉~동해 구간 동일한 선로로 운행하지만 동해를 벗어.. 2023. 6. 3.
수려한 풍광에 풍성한 즐길거리... 팔경도 모자라 이제는 구경 수려한 풍광에 풍성한 즐길거리... 팔경도 모자라 이제는 구경 입력 2023.05.13 10:00 기차타고 버스타고 단양 '뚜벅이' 여행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발아래로 휘도는 남한강과 단양 읍내 풍광이 아찔하고도 시원하다. ⓒ박준규 충북 단양은 수려한 자연 풍광으로 예부터 시인과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그렇다고 조용히 자연만 완상하는 풍경 여행지로 머물러 있는 건 아니다. 요즘 취향을 반영한 레저 체험시설이 곳곳에 들어섰고, 입맛을 사로잡는 지역 먹거리가 더해져 여행이 한층 풍성해졌다. 단양은 지역 소도시 치고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것이 쉬운 편이다. 청량리역에서 KTX이음을 타면 1시간 20분 만에 단양역에 도착한다. 단양역에서 농어촌버스가 평일 45회, 주말 43회 각 방면으로.. 2023. 5. 16.
마늘밭 사이 노란 꽃물결... 빛바랜 간판엔 7080 정겨움 박준규의 기차여행, 버스여행 마늘밭 사이 노란 꽃물결... 빛바랜 간판엔 7080 정겨움 입력 2023.03.18 10:00 의성 산수유마을과 탑리마을 여행객이 반려견과 함께 3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 3만 여 그루가 군락을 이룬 의성산수유마을 산책로를 걷고 있다. ⓒ박준규 화창한 봄 햇살이 산골까지 파고들었다. 의성 산수유마을에도 지난주부터 노란 물이 들었다. 서울에서 의성에 가려면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그러나 읍내에서 드물게 다니는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현지 여행지로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 청량리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안동역에 내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이번에는 반려동물을 태울 수 있는 롯데렌터카를 이용했다. 노랗게 물든 산골, 의성산수.. 2023. 3. 26.
촬영장 찍고 눈부신 억새 평원으로…거꾸로 가는 시간여행 박준규의 기차여행, 버스여행 촬영장 찍고 눈부신 억새 평원으로…거꾸로 가는 시간여행 입력 2018.11.02 09:00 [박준규의 기차여행ㆍ버스여행]KTX김천구미역에서 합천시티투어버스 이용하기 합천 황매산은 요즘 억새가 절정이다. 억새가 물결치는 정상 부근 능선이 가을 햇살에 눈부시다. 서울에서 합천까지는 시외버스로 4시간이 걸린다. 기차도 없어 합천 여행은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관광경쟁력 개선 지원사업으로 접근이 한결 쉬워졌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김천구미역에 내려(1시간20분 소요) 합천시티투어버스로 환승(해인사까지 1시간20분 소요)하면 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해인사와 해인사소리길,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 황매산군립공원까지 당일 여행이 가능해졌다. ◇팔만대장.. 2023. 3. 24.
개성이 코앞…도라산역에서 통일을 미리 보다 박준규의 기차여행, 버스여행 개성이 코앞…도라산역에서 통일을 미리 보다 입력2018.10.05 04:00 임진강 철교를 건너며 보는 옛 경의선 철교의 휘어진 철골과 총탄 자국이 치열했던 전쟁을 증명하고 있다. 55마일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 국가 대한민국. 올해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DMZ트레인’도 인기 대폭발이다. 주말 매진은 기본, 평일에도 이용객이 많다. DMZ트레인은 6ㆍ25 전쟁의 역사와 청정 자연이 공존하는 비무장지대를 달리는 관광테마열차다. 통근열차 등급의 완행열차가 다니던 2개 노선을 개조해 2014년부터 운행하고 있다. 그해 5월 4일 경의선(용산~서울~문산~운천~임진강~도라산) DMZ트레인에 이어, 8월 1일 경원선.. 2023.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