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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이야기

딱다구리

by 까망잉크 2009. 6. 18.

 

 

딱따구리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새의 총칭.

전형적으로 나무의 원줄기에서 생활하고, 원줄기의 표면이나 나무껍질 아래에 있는 곤충을 주로 먹지만, 나무열매나 씨를 먹기도 한다.
딱따구리의 몸은 생활에 적당한 특징을 나타낸다. 부리는 강하며 곧고 끝이 날카로워서 원줄기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

다리는 짧고 강하여 수직인 원줄기에 착 달라붙을 수 있고, 때로는 수평한 큰 가지의 아래쪽에 달라붙기도 한다.

발가락은 2개가 앞을, 2개가 뒤를 향해 있는데, 원줄기에 매달릴 때에는 뒤를 향한 바깥쪽 발가락이 옆을 향하는 경우가 많다.

꼬리깃의 깃축은 단단하고, 원줄기에 꽉 눌러 몸을 지탱한다. 혀는 상당히 길고 자유자재로 신축하므로 나무껍질의 갈라진 틈이나 구멍 속의 곤충을 밖으로 끌어내기에 적당하다. 깃털색은 다양한데, 많은 종에서는 수컷의 머리에 빨간색 또는 노랑색 부분이 있다. 전체의 길이가 10∼35㎝인 종이 많지만, 최소 종은 약 8㎝이고 최대 종은 약 55㎝에 달한다.
한 쌍 또는 단독으로 생활하고, 보통은 텃새이다. 그러나 북반구 북부에서 번식하는 것 중에는 이동을 하는 것도 있다.

울음소리는 일반적으로 크고 단조롭다. 많은 종에서는 지저귀는 소리 대신 마른가지를 부리로 매우 빠르게 두들겨 잘 울리는 탁다다다 하는 소리를 낸다. 둥우리는 주로 마른 원줄기에 구멍을 뚫어 만들고, 그 밑에 아무것도 깔지 않고 직접 산란한다.

한 번에 2∼8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광택있는 흰색이고, 암·수가 교대로 알을 품는데 밤에는 수컷이 품는다.

알품는 기간은 비교적 짧아 소형 종은 11∼14일이고 대형 종이라도 17∼18일이면 된다. 새끼에게는 암·수가 같이 먹이를 물어다 주며, 새끼는 빠른 종은 17∼18일, 늦은 종은 35일쯤 지난 뒤 둥지를 떠난다.
이 과의 새는 크게 개미잡이딱따구리류·작은딱따구리류·진정딱따구리류로 나눈다. 진정딱따구리류는 주로 열대지방에 사는데, 특히 중앙·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종수가 많고, 북반구의 온대·한대에 분포하는 것은 30종 정도이다. 진정딱따구리류는 전형적인 딱따구리로서 원줄기와 큰 가지에서 먹이를 구하고 둥우리를 만들므로 삼림에 서식한다. 그러나 청딱따구리와 같이 종종 땅 위에 내려와 먹이를 구하는 것도 있고, 아프리카 남부와 남아메리카 남부의 나무가 없는 지방에 서식하는 종도 있다. 이 과는 세계적으로 약 210종이 있고, 오스트레일리아·뉴기니·뉴질랜드·마다가스카르 및 태평양제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한다.
한자어로는 주로 탁목조(啄木鳥)라 했으며 열조(列鳥)·열·착목이라고도 하였다. 특정한 종류로는 산착목·화로아(火老鴉)로 기록되어 있다. 옛날에는 저고리·뎌고리·져구리·닷져구리·져굴 등이라 하였다.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에 의하면 딱따구리는 치루(痔瘻)·아치감(牙齒疳)을 다스린다고 한다. 

 

 

 

 

 

 

 

 

 

<신기한 딱따구리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딱따구리라는 새는 나무를 주둥이로 찌어서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있는 벌레를 잡아먹는 새입니다.
이 딱따구리는 전 세계적으로 200여종 정도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기는 약 15-53cm정도로 손 한뼘에서 팔뚝만한 크기까지 다양하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딱따구리가 다른 새와 별차이가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딱따구리는 매우 특별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조그만 구멍 뚫는 기계인 드릴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요. 딱따구리들은 나무에 구멍을 뚫어 집을 짓고 살면서, 나무 속에 사는 곤충을 잡아먹고 살도록 아주 특별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딱따구리는 나무에 붙어 밑에서부터 지그재그로 타고 올라가면서 먹이를 찾는데, 나무에 수직으로 달라붙어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해 두 개의 발가락은 뒤를 향해있고 나머지는 앞을 향해 있습니다. 아주 강한 근육과 날카로운 발톱으로 나무에 쉽게 달라붙어 있을 수 있지요. 심지어 꼬리에 난 빳빳한 깃털은 자신의 몸무게를 나무에 실어 받쳐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딱따구리들은 매우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은 벌레를 잡아먹지요. 예를 들자면 한 자리에서 약 1000마리 정도의 애벌레나 곤충을 먹어치우는 대식가입니다. 하루에 적어도 2000마리 이상의 나무에 나쁜 곤충을 잡아먹습니다. 그래서 흔히 딱따구리를 산림을 보호하는 좋은 새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그럼 나무 속에 있는 벌레를 찾아 잡아먹기 위해 딱따구리들은 일초에 몇 번이나 나무를 쪼아댈까요?
무려 1초에 15-16번이나 나무를 쪼아댑니다. 이것을 쉽게 말하자면 머리의 움직이는 속도가 총알보다 두 배정도의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딱따구리는 어떻게 그 부리로 1분에 천번가까이 나무를 쪼아대면서도 부리가 부러지거나, 쪼아댈 때 충격으로 뇌가 부숴지지 않는 것일까요?
딱따구리의 부리와 두개골 그리고 목의 구조를 보면 참으로 놀랍습니다. 부리는 다른 새와 비교해 강하고 끝이 나무를 팔 때 쓰이는 도구인 끌과 같이 생겨 아주 잘 나무를 쪼아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파낼 때 생기는 먼지가 몸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코에는 많은 깃털로 덮여 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새는 부리가 두개골에 직접 연결되어 있지만 딱따구리는 두개골과 부리사이에 스폰지 같은 푹신푹신한 조직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큰 충격을 흡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떤 과학자들은 이 조직이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어떤 충격 흡수기 보다 훨씬 더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다고 말하며 놀라기도 합니다.
이뿐 아닙니다. 딱따구리의 머리에는 충격 흡수조직뿐만 아니라 특별한 근육이 있어 부리로 나무를 쪼는 순간 뇌를 반대 방향으로

당겨 충격을 덜 받도록 여러 가지 안전 장치가 함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충격을 줄이는 이와 같은 조직이 있다해도 부리로 쪼는 순간 머리의 방향이 틀어져 있으면 아마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딱따구리의 머리는 항상 쪼는 면과 조금의 오차도 없이 직각을 이루도록 목의 근육 또한 특별하게 만들어져 있어 목이 부러질 문제가 없답니다. 이렇게 나무에 구멍을 뚫은 후, 어떻게 나무 속 깊이 숨어있는 벌레들을 잡아먹을 수 있을까요?
딱따구리의 특징 중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혀입니다.
딱따구리는 나무 안쪽 깊은 곳에 있는 곤충이나 벌레를 잡아먹기 때문에 혀가 매우 길지요. 부리로 나무의 구멍을 낸 후 곤충의 굴을 발견하면 긴 혀를 집어넣은 다음 혀끝에서 끈적거리는 액체를 분비하여 애벌레나 곤충이 혀에 달라붙도록 하여 잡아먹습니다.

마치 풀같이 붙여서 잡는 것이지요.
그러면 딱따구리은 어떻게 깊은 나무 속에 있는 벌레를 긴 혀로 알아 낼 수 있을까요?
딱따구리들의 혀끝에는 예민한 신경과 함께 콜라겐이란 단백질이 있는데 이것은 이곳에 닿는 물질이 나무인지 곤충인를 정확히 판단하여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딱따구리는 그렇게 긴 혀를 어떻게 보관할까요?
그 긴 혀를 전부 부리 안에 넣어 두었다가는 숨이 막혀 죽게 될지도 몰라요. 대부분 새들은 혀가 부리 안쪽에 박혀 있지만, 딱따구리의 혀는 오른쪽 코에 박혀 있습니다. 그것은 오른쪽 코로부터 나와 두가닥으로 갈라지며 두개골의 양옆을 돌아서 부리 밑의 구멍을 통과해 부리로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부리 안에서 갈라졌던 두 가닥이 하나로 합쳐지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그것을 말아서 오른쪽 코에 넣어 두는 것입니다.

 

                                                   

출처:야후백과,다음신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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