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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 저런 아야기

對艦敬禮 (대함경례)란?

by 까망잉크 2010. 5. 6.

 

對艦敬禮 (대함경례)란?

 

대함경례란 함정간의 경례를 말하는데, 해군이 해상에서 임무

수행을 하다보면 종종 군함이나 상선 등 각종 선박을 만나게

된다. 특히 군함에 대한 예절, 대함경례 즉 함정 간의 경례는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처럼 되어 왔다.

 

국제적으로 표준화되기 이전에는 약자가 강자에게, 관할수역

을 통과해야 하는 국가에게 항복이나 복종의 의미로 돛을

내려 예의를 표했다고 한다. 이러한 관습이 변해 오늘날에는

동등한 주권의 원칙아래 함정이 서로 마주치거나 정박한

함정의 근처를 지나갈 때 서로 경례를 하게 되어있다.

 

대함경례는 함정의 경우 600야드, 즉 540미터 이내에서 이루

어지는데, 그 방법은 일단 상선이나 여객선이 군함에 대한

경례를 할 경우, 먼저 상선이 선미에 게양된 국기를 내리면

이어 군함이 마스트의 국기를 내렸다가 올리는 것으로 답례를

하고, 상선이 다시 국기를 올리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군함들끼리 항해하다가 마주치면 함정 간에는 국적을

불문하고 낮은 서열의 함장이 지휘하는 함정의 승조원들이

갑판에 나와 뱃전에 도열해 높은 서열의 함장이 지휘하는

함정에게 거수경례를 해야 한다.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에서도

서로에 대한 예의를 소중히 여기는‘대함예절’... 해군만이

가지고 있는 아주 독특한 전통이라고 한다.

 

4월 29일 오전 10시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된 ‘천안함 순국 '46용사'들에 대한 영결식을

마친 운구 행렬이 군항부두를 지날 때, 예우차원에서 최고의

대우로 각 함정 승조원들이 ‘대함경례’를 하였다고 한다.

 

[옮겨서 整理한글]

                                                             

 “최고 예우 갖춰” 대함경례

 

 

합동영결식을 마친 뒤 ‘46용사’들의 운구행렬이 군항 부두를 지나자 함정 승조원

들이 대함경례를 하고 있다. 평택=사진공동취재단/[출처-세계일보]

                                                    <옮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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