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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

미소 짓는 엄마

by 까망잉크 2010. 5. 17.

미소 짓는 엄마

 

어제를 뵙지 못했든 송구스러움이

오늘 한날 어제와의 분주함을 정돈하고 늦은 오후,부지런히 봐러 가야한다는  일념으로 문밖을 나서 몇걸음

울려진 전화는----

그렇게 많은 날들을 지내온 친구,청년기를 군대라는 그 집단에서 선임과 후임의 경우로

아니 그 이전 동기동창과의 친구인 관계로 친해짐이 돈독하여 정겨움이 가득했고 지금까지도 만나면 서로를 고무 격려허며

지나온 지금은 초로에든 나이에도 옛일들을 아름답게 얘기하며 그리면서 정깊음이 그득한데.~~~~

얼마전 어머니를 잃고난후 일상생활에 지극한 불편을 주는 아픔이 전신을 감싸는 속에서

대.소변을 못가리는 어머니 에게 싫음과 짜증을, 그리고 또 소리치며  미워했든 자신이 얼마나 후회스럽고 한 스러운지를 !!!!!!

흘리는 눈물이 가증스럽고 밉기만 하다는 말들이,

점해오는 아픔이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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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는 내 발길도 흐릿한 정신과 당신만이 알수있는 ,그~~~머언 옛날의 기억을

이야기 하며 지금은 잊은채로

아들,며느리,손,자녀의 손에서 생활하시는 ,어머니와의 몇,몇날을 함께하면서

어찌하면 좋으리오를 고뇌한 끝에 모셔진 노인 병원.

한날이 또 한날이 내 육신에 편안함으로 치우치는 마음이 얼마런가 !!! 그대로 그 한날이 지남에서 불효스러움,

아니 곁에 계시지

안타는 서글품이 진정 슬프게 만들줄을 나 알지못했답니다.

매일을 찾아 눈을 마추치며 가슴속 간직한 무한의 무언의 대화에 애절함을 잊으며 돌아서는 발끝은 그렇게나

흔들리는데,

내일 또또.... 봐러온다는 자위를 하며 안타움을 재우면서 돌아서는 마음이러오.

찾아도 뵈워도 같은 모습에서 시간도 날에의 흐름도 추측으로만 안으채 멍한 그 시선은 슬픔을 가득 채우는 연민으로 가득해지더라.

때론

오늘 몇일이지, 무슨 요일이지,묻는 당신의 의식을 어찌 받아야 하나요 ?????

가족에 안부를 물으며

내가 집으로 가면  가족들이 수발들음이 더없이 미안함과 염치 없음을 얘기하며 나, 나는 여기 있는게 편-타고 말씀하시는  지금은 진정이신가요.????

와중에 대퇴 골절로 휠체어를 이용해야만 하다는 사실은 모르는채......

마주치는 눈망울에 내 눈은 흔들림으로 초점을 잃은채 쳐져버리는 어깨가 이토록 무겁고, 안 뵈오면 겹겹이 쌓이는 죄스러움으로

몇,몇날을 이어가고 있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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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도 불러보아도 내 어머니 !!!

아니 엄마~~~~

당신은 알고 계시온지

찾아온 내게 이렇게 오지 말거라,나 편히 잘 있으니까.

하는 당신에 그 한마디 한마디 들에 눈길을 피하는 모습을 멍청히 볼수밖엔 없드랍니다.

하~얀 침상에 누워있는 내 엄마가 이렇게 미워요,정말로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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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날이 내일을 준비하느라

까마케,까마케 져물었어요.

내 엄마,내 어머니 당신은 무얼 하시나요, 지금.

나 당신을 위해 무얼 해야 하나요????????

이런 어리석음을 한잔 소주에 취함으로 자위하며 이어갑니다.

보고픈 사람, 만나고픈 사람,하고푼 얘기들일랑,이 한밤 가득 가득 채우며 별님,달님이랑 동무하세요.

날이 밝으면 아들은 똑같이 당신 켵으로 뵈우러 갑니다.보여줘도 봐줘도 싫지안은얼굴,손잡아 따스함을 느끼는 잡음을 내일도

이처럼 되짚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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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외롭지 않은 여생으로,평온함을 갖으세요

주름진 얼굴 지워버리고,곱디고은 젊은날에 내 엄마,군인가는 아들을 염려하든 그 엄마,결혼하는 아들 모습에 환~한 엄마,

손주 안으며 미소 짓든 엄마,증손주 재롱에 기뻐하시든 엄마만을 생각 하렵니다.

사랑합니다,내 엄마~~~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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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을 지나는 차들에 굉음이 멀리멀리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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