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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그냥 참 좋다

by 까망잉크 2010. 5. 28.

 

                                                                       

그냥 참 좋다 / 김 효 정

                                        


아침 창을 열면 햇살의 고마움으로
오늘도 하루를 열어줘서  참 좋다.
고달픈 삶일지라도 빈마음에 행복
가득담아 어디론가도 마음데로
다닐 수있어 참 좋다

오늘이라는 하루에도 해가지고나면
밤하늘에 달과 별이 있기에
나의 영원한 친구가 되어주어
참 좋다 마음에 남겨두었던 세상사
아무 이유없이 다 비우고나니
그냥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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