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옛이야기] [33] 구로구 구로동(九老洞)
'아홉 명의 장수한 노인'에서 유래된 마을
"자꾸 공순이, 공순이 캐샇지 말어예. 어디 뭐 대학생이 씨가 따로 있어예?"- ▲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
AK플라자(구 애경백화점) 오른쪽은 '각만이 마을'로 불렸다. 풍수가들이 이곳에 수만 가구의 집들이 들어설 것이라고 예언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나무재에서 구로5동사무소 동남쪽으로 가다 보면 산 밑에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는데, 옻오른 사람이 마시면 백발백중으로 낫는다고 해 '옻우물 약수터'라고 불렸다.
최근 대학로에 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구로동으로 이전해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떠오르고, 조성된 지 45년이 넘은 구로디지털단지는 입주 기업 1만개를 돌파하면서 풍수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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