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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의 기록들

광교의 빨래터

by 까망잉크 2010. 8. 13.

광교의 빨래터 ...




김한용, 서울 광교부근, 1947-8

청계천 광교의 빨래터. 아낙들은 처덕처덕 빨래를 두드리면서 한바탕 수다를 떨었을 것이다.

 
물지게와 소녀 ...

정범태, 물지게와 소녀, 서울 현저동, 1960

마을 우물에서 식수를 퍼다 나르고 있는 사람들.
자기 몸무게보다 훨씬 더 나갈 것 같은 여자아이가 물이 조금이라도 흐를까봐
조심스럽고 힘겹게 물을 나르고 있다.

국군 서울 입성 ...


임응식, 6·25, 국군입성-서울, 1950

6·25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은 전쟁 발발 석달 만에 서울을 수복한다.
계속 북으로 전진하던 국군은 통일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중국의 개입으로 전쟁은 3년이나 지속됐다. 한반도 역시 피폐해졌다.
사진을 찍은 故 임응식씨(1912~2001)는
1950년 인천상륙작전 보도반으로 종군하면서 전쟁의 참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소풍 가는 날 ...
 

안종칠, 소풍 가는 날, 서울 효자동, 1958

소풍 가는 길 해맑은 아이들의 표정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까까머리 학생의 동그란 머리가 귀엽다.
 
월남 파병 ...                                                          
 

정범태, 파월, 서울 동대문운동장, 1965

월남 파병은 한국 국군 최초의 해외 파병이었다.
우리나라는 1965년부터 1973년까지 8년간 총 81만 2853명을 파병했다.
월남 파병의 대가로 한국은 당시 미국에게서 한국군의 전력증강과 경제개발에 소요되는 차관공여를 약속 받았다.
아들을 전선으로 보내는 어머니의 얼굴에 슬픔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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