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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 저런 아야기

문 열린 광화문

by 까망잉크 2010. 8. 16.

 문 열린 광화문

 ▲ 145년 전 모습을 되찾은 '光化門' 현판이 15일 역사적인 모습을 드러냈다./연합뉴스

 

                                          ▲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6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앞서

                                              복원된 광화문의 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 15일 제65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과 내외귀빈들이

                                            현판제막식을 마친 광화문을 통해 경복궁으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경복궁> 광화문

복원 직전의 광화문

광화문(光化門)은 경복궁의 남쪽에 있는 정문이다. ‘의 큰 덕(德)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의미로 광화문(光化門)이라 이름 지었다.

1395년에 세워졌으며, 2층 누각인 광화문 앞의 양쪽에는 한 쌍의 해태 조각상이 자리잡고 있다.

광화문의 석축부에는 세 개의 홍예문이 있다. 가운데 문은 이 다니는 문이고, 나머지 좌우의 문은 신하들이 다니던 문이었다.

광화문의 천장에는 주작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광화문은 전쟁으로 두 차례 소실되었으며, 복원공사가 완료되어 2010년 8월 15일에 공개되었다.

 

광화문은 조선 초기에 경복궁을 지으면서 같이 지어졌다. 정도전은 이 문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1].

그 정문(正門)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천자와 제후(諸侯)가 그 권세는 비록 다르다 하나, 그 남쪽을 향해 앉아서 정치하는 것은 모두 정(正)을 근본으로 함이니, 대체로 그 이치는 한가지입니다. 고전을 상고한다면 천자의 문(門)을 단문(端門)이라 하니, 단(端)이란 바르다[正]는 것입니다. 이제 오문(午門)을 정문(正門)이라 함은 명령과 정교(政敎)가 다 이 문으로부터 나가게 되니, 살펴보고 윤허하신 뒤에 나가게 되면, 참소하는 말이 행하지 못하고 조작과 거짓으로 부탁하지 못할 것이며, 아뢰고 복명함이 다 이 문으로 들어와서 윤허하신 뒤에 나가게 되면, 사특한 일이 나올 수 없고 공로[功緖]를 상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을> 닫아서 이상한 말과 기이하고 사특한 백성을 끊게 하시고, 열어서 사방의 어진 이를 오도록 하는 것이 정(正)의 큰 것입니다.

– 《삼봉집》기09 경복궁, 정도전

 

 

임진왜란경복궁과 함께 방화로 소실되었으나, 구한말에 흥선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재건되었다.

광화문은 일제강점기 총독부 청사를 지으면서 그 위치를 옮겨 보존되었으나, 한국 전쟁때 목조 다락이 불에 타 없어졌다. 이후 1968년에 석축은 그대로 두고 상부만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복원하였으나 복원 전부터 겉모양만 복원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다.1995년에 문민정부에서는 2003년부터 광화문을 철거하고 2009년까지 본래의 위치에서 석축 위의 목조 건물로 복원할 것을 발표하였다.2006년에 문화재청주도의 경복궁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광화문을 고종 중건기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철거 · 해체하였다광화문 복원 사업은 2010년10월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G20 서울 정상회의의 개최로 인해 앞당겨져 8월 15일 광복절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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