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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의 기록들

[스크랩] 연의 유래 와 연 그림

by 까망잉크 2010. 9. 5.

1. 연의 유래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진덕여왕 1년(647)에 비담염종의 반란이 있어 김
유신이 이의 토벌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 어느 날 하늘에서 큰 별이 월성(月
城)가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백성들은 이것은 여왕이 패할 징조라 하여 큰 화
가 생길 것으로 두려워하여 민심이 소란하게 되었다. 이에 김유신은 꾀를 내
어 큰 연을 만들어 밤에 남몰래 불을 붙여 공중에 높이 띄우고 백성들에게
전날 떨어진 별이 다시 하늘로 올라갔으니 여왕이 크게 승리할 것이라 선전
하였다. 그 까닭에 민심은 수습되고 군사들은 사기가 왕성하여져서 싸움에 크
게 이겼다고 한다. 이 기록에 의하여 벌써 신라의 중엽 이후에 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또 전하는 말에 의하면 삼국시대에 전장에서 자기네끼리
통신연락을 하는데에도 연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고려말에 내려와서는 최영이 몽고인들의 반란을 평정할 때에 수많은 연을
만들고 불을 달아매어 날려 적의 지자성(枳子城)을 불질렀으며, 또 큰 연에 병
사를 매달아 날려보내서 적의 성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영조는 백성들의 연날리기를 즐겨 구경하고 장려하니
그때부터 연날리기는 민간에 널리 전파되어 성황을 이루게 되었다 한다.

중국에서는 당나라의 안녹산(安祿山)이라는 사람이 궁중의 양귀비(楊貴妃)
와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연을 만들어 편지를 띄웠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일본에서는 10세기경인 헤이안조(平安朝)시대에 편찬된<왜명유취초(倭名類
聚抄)>에 지연(紙鳶)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아 10세기 이전에 연이 기원하였
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리이스에서는 BC 400년경에 철학자 플라톤의 친구인 알타스가 연을 만
들었다고 전하는데, 연대상으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오랜 것이 된다.



2. 연날리기의 의의

오랜 옛날부터 전국 각 지방에서 음력 정초에 성행했던 남자들의 놀이로
젊은이의 기상을 드높게 해 주었다. 특히 우리 나라의 연은 형태, 구조면에서
우수하며 기동면에서도 자유스럽다. 또, 끊어먹기 등의 경기를 할 수 있고 바
람을 이용한 자연놀이로도 유익하다. 다양한 연의 제작을 통해 창의성을 기를
수 있고 판단력과 민첩성을 얻을 수도 있다.



3. 연의 종류

   1) 방패연 

        꼭지연 : 연의 이마에 둥글게 붙은 표시
        반달연 : 연의 이마에 반달이 붙은 것
        치마연 : 사람이 치마를 두른 것처럼 위는 희고 아래는 색칠한 것
        초  연 : 연의 전체를 색칠한 것
        동이연 : 연의 이마나 허리를 동여맨 것처럼 만든 것
        박이연 : 연의 몸에 여러 가지 모양을 박은 것
        발  연 : 연의 아래에 꼬리나 발(足)처럼 종이를 오려 붙인 것

   2) 가오리연  

  3) 기타

        창작연 : 인물연, 동물연
                        신호연 : (전통충무비연)-임진왜란 당시 이 충무공이 작전때 신호용으
                로 사용

 



 

연날리기 풍속이 그립습니다.

눈밭에 검정장화 신고서 추운 겨울바람 맞으며 정월보름맞이 연날리기하던 시절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하얀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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