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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春大吉

by 까망잉크 2011. 2. 5.

 

 

 

 

 

옛날 궁중에서 입춘을 맞아 문신들이 지어올린 연상시(延祥詩) 가운데 좋은 시구를 골라 대궐의 기둥과 난간에다 내건 것에서 유래한다.
‘새봄이 시작되니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은 건양다경은 그 어원이 불분명 하지만 두 가지의 유래설이 나돌고 있다. 1896∼1897년에 사용된 고종의 연호 ‘건양(建陽)’ 유래설은, 당시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뜻에서 집집마다 건양다경이라고 써붙인 것이

시초라고 본다.
입춘을 ‘들 입(入)’자가 아닌 ‘설 립(立)’자로 쓰는 것은 ‘立’자에 ‘곧’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입춘은 ‘곧 봄’이라는 뜻. ‘
바야흐로 동풍이 불어 언 땅이 녹고,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물고기얼음 밑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는 ‘입춘절’이

시작됐다   

 

<옮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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