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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의 기록들

[스크랩] 역대 대통령들의 자동차

by 까망잉크 2014. 1. 31.

 

 

역대 대통령들의 자동차

광복 이후 초대 대통령 이승만으로 시작하여 현재 노무현 대통령까지 국가원수들은 어떤 자동차를 타고 다녔을까요. 국가를 대표하는 요직이기 때문에 대외적 이미지나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주로 고급 외제차를 선호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국내 대통령들의 자동차는 어떤 모델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GM사의 캐딜락 프리트우드 60 리무진을 사용했으며 이 모델은 830대 한정 생산되었고 7,390cc의 높은 배기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모델은 후에 윤보선(尹潽善, 1897~1990) 제4대 대통령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용한 자동차는 1,156대만 한정 생산된 고급 리무진 프리트우드 68을 방탄차로 개조하여 사용한 것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탔던 프리우트 60 리무진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입니다. 또한 최규하(崔圭夏, 1919.7.16 ~2006.10.22) 제10대 대통령도 이 모델을 사용하였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넘어오면서 초대부터 제10대까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캐딜락과의 인연을 뒤로하고 캐딜락과 함께 미국의 고급 승용차 브랜드이며 라이벌이기도 한 링컨의 컨티넨탈 리무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델은 1939년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사용되며 최초의 방탄차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노태우(盧泰愚, 1932.12.4 ~ ) 제13대 대통령도 같은 모델을 사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독일 모델이 대통령의 차량으로 발탁이 된 때로 방탄차를 만드는 기술력이 뛰어난 벤츠의 S600 리무진이 대통령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발탁되었습니다. 또한, 이 모델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타고 다니는 차로 더욱 유명해 지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모델의 길이를 1m가량 늘리고 실내에는 침대 설비를 하였으며 12기통 6000cc 엔진에 408마력이던 최대 출력을 500마력으로 개조하였고 5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여 시속 250km 이상을 달릴 수 있도록 재구성하였습니다.

노무현 제16대 대통령의 공식 의전차량은 BMW 사에서 방탄차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는 시큐리티 시리즈 중 하나인 760Li 입니다. 이 모델의 성능은 V12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배기량 5972cc, 최고출력 438마력, 최고속도 250km/h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방탄 기능뿐만 아니라 특수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타이어 펑크가 나도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차량의 무게는 3.8t으로 방탄용 철갑과 방탄유리, 특수 도금 등을 추가해 기존 시큐리티 모델보다 1.5t이 더 나가는 무게입니다. 기존 BMW 760Li의 가격이 2억 4천여만 원인데 비하여 이 모델은 방탄 기능의 추가로 시가 6억 3천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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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산이씨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후손들
글쓴이 : 기라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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