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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주는 이야기

~~~섰으면 좋겠습니다..”

by 까망잉크 2014. 7. 4.

 

 

~~~섰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남자의

신체 각기관들이 의장인 뇌를

모시고 회의를 하고 있었다.

 

 

 

(1)폐; 의장님 저를 보십시오.

벌써 저는 까매졌습니다.

이 남자는 하루에 담배 3갑씩 30년 넘게

피워댑니다.

의사가 주의를 줘도 도대체 이 남자는 막무가내입니다.

니기미..

 

 

 

(2)위;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시도 때도 없이 불갈비에 매운탕에

닭발에 족발에 아구찜에 막 쑤셔넣고

거기에 밥3그릇에 폭탄주 20잔을 더 들이붓고

거기다 5차까지 가서 더 넣을데가 없는데도

집에 오면 라면까지 쳐 넣는 바람에

위하수에 위궤양 끼가 보입니다.

씨不랄~

 

 

 

(3)관절; 의장님 저는 무너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이 작자는

사람들이 몸을 빼라고 성화를 부려도 운동도 않고

100Kg이나 되는 무게로 나를 짓누르는 바람에

매일 견디기 힘듭니다.

C 8~

 

 

 

(4)눈; 의장님 눈이 보배란 말도 있잖습니까?

지금 저는 신문은 커녕 3미터 앞의 사람도 몰라봅니다.

남들은 안과에 가서 보링도 한다는데요.

쌍NO무 色기~

 

 

 

(5)간; 다들 저는 안 알아 주는군요.

저는 이미 한물 갔습니다.

제가 아프다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저도 색깔이 까매지고 딱딱해지기

일보직전입니다.

그래도 이 남자는 매일 술 쳐먹고 제멋대로입니다.

M병할~

 

 

 

그러자 저 아래에서 누군가 조그맣게 두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의장인 뇌는

“다들 조용하십시오. 누군가 뭐라고 했죠?”

.

.

.

.

“저는.. 제발~ 섰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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