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먹으면 福이 와요~! 福 부르는 설 음식,

#설특집 먹으면 福이 와요~! 福 부르는 설 음식, 만두

설날 아침, 우리가 당연하게 먹는 만둣국 한 그릇. 너무나 당연해서 생각조차 못 해봤지만 문득 궁금해집니다. 우리는 왜 설날에 만두를 먹는 걸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예로부터 새해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낼 때 사용했던 음식이 만두였기 때문이죠.
"제갈량이 풍랑을 잠재우기 위한 제사를 지낼 때 사람 머리 대신 밀가루로 비슷한 모양을 만들었다"는 유래에서도 만두의 쓰임새를 짐작해 볼 수 있어요.

조선시대 초까지만 해도 임금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았던 만두는 점차 명절 음식으로 자리잡게 되는데요~
북쪽 지역 주민들이 겨울에 만두를 간편하게 만들어 보관하다가 설날에 따뜻한 국으로 끓여 먹기 시작한 것이 계기라고 해요.

마침 빚어놓은 모양도 복 주머니와 흡사해 새해 복을 기원하며 먹는 대표 음식이 될 수 있었어요.
오늘날엔 새해뿐만 아니라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간편 요리로 대중화 되어 있죠.

이렇게나 복스러운 만두! 이번 설에는 내 고장 손맛이 살아있는 만두를 먹으며 서로의 복을 빌어주는 건 어떨까요?

#대구_미성당 '납작만두'
: 전쟁 후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 먹을 것이 없어 당면과 부추만 넣어 만두를 만들어 먹었던 데서 유래.
大 3,500원, 小 3,000원
Tip. 그냥 먹는 것보다 고춧가루와 식초, 설탕을 넣은 간장을 뿌려 먹으면 훨씬 맛있어요!

#원주_원주김치만두 '튀김만두'
: 원주 중앙시장의 명물로, 배추김치가 듬뿍 들어간 김치만두와 갓 빚은 만두를 그대로 튀겨낸 튀김만두가 별미.
튀김김치만두 3,500원

#충주_대장군 '꿩만두'
: 꿩이 비교적 흔했던 조선시대에 즐겨 먹던 음식으로,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꿩전통요리 풀코스 30,000~40,000원
Tip. 이곳 꿩만두는 단품요리가 아닌 코스요리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어요. 사전예약은 필수!

#전주_다우랑 '굴림만두'
: 둥글게 빚은 만두소를 달걀물이나 밀가루에 굴려 삶은 만두.
한 입에 먹기 편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새우꼬지만두 2,000원

#인천_십리향 '옹기병'
: 항아리처럼 생긴 커다란 화덕에서 구운 빵 같은 만두.
고기, 고구마, 단호박, 팥 등 다양한 속재료가 사용된다.
옹기병 2,000원

맛있는 만두 먹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양자영 취재기자

※ 위 정보는 2017년 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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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성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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