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이스피싱에' 9억 날린 70대 노인…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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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은 기자 = 최근 한 70대 노인이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속아 9억원의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인 피해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은 발신번호가 '02-112'로 뜨게 한 뒤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금감원 팀장'이라고 사칭했다.사기범은 "본인 명의의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죄에 이용됐다"며 불안감을 조성했다.
○··· 그러면서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는 범죄에 연루된 피해금을 맡겨야 한다"며 돈을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이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은 피해자는 이틀에 걸쳐 3개 금융기관 5개 지점을 방문해 정기예금과 보험을 해지했다. 그런 다음 사기범이 알려준 대포통장 3개 계좌로 총 9억원을 송금했다.이는 기존 1인 최대 피해 금액보다 많은 것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 20대 여성이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8억원을 잃은 바 있다.물론 이 과정에서 은행 창구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기도 했다.
은행 창구직원은 피해자에게 예금해지 이유와 자금사용 목적을 물었다. 그러나 이미 사기범이 피해자에게 '친척에게 사업자금을 보내는 것'이라고 답하도록 유도한 뒤라 피해를 막을 수 없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금감원은 전화로 정부기관이라면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면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금감원은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이나 금감원 직원 등이라는 전화를 받은 경우 당황하지 말고 소속과 직위, 이름을 확인한 후 전화를 끊고, 주변 지인에게 도움을 받거나 해당 기관에 전화해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하거나 이름을 말하지 않고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등 고압적인 말투로 재촉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을 명심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신속하게 경찰서나 금융기관에 신고,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다.금감원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보이스피싱 위험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현재 창구에서 예·적금 중도해지 시 일부 금융회사에서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문진제도를 다른 금융회사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는 범죄에 연루된 피해금을 맡겨야 한다"며 돈을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이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은 피해자는 이틀에 걸쳐 3개 금융기관 5개 지점을 방문해 정기예금과 보험을 해지했다. 그런 다음 사기범이 알려준 대포통장 3개 계좌로 총 9억원을 송금했다.이는 기존 1인 최대 피해 금액보다 많은 것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 20대 여성이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8억원을 잃은 바 있다.물론 이 과정에서 은행 창구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기도 했다.
은행 창구직원은 피해자에게 예금해지 이유와 자금사용 목적을 물었다. 그러나 이미 사기범이 피해자에게 '친척에게 사업자금을 보내는 것'이라고 답하도록 유도한 뒤라 피해를 막을 수 없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금감원은 전화로 정부기관이라면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면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금감원은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이나 금감원 직원 등이라는 전화를 받은 경우 당황하지 말고 소속과 직위, 이름을 확인한 후 전화를 끊고, 주변 지인에게 도움을 받거나 해당 기관에 전화해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하거나 이름을 말하지 않고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등 고압적인 말투로 재촉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을 명심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신속하게 경찰서나 금융기관에 신고,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다.금감원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보이스피싱 위험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현재 창구에서 예·적금 중도해지 시 일부 금융회사에서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문진제도를 다른 금융회사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원본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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