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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

아버지란 누구인가?

by 까망잉크 2021. 9. 29.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란  침묵과 고단함을 자신의 배개로 삼는사람이다.  

정작 아버지가 옷걸이에 걸고 싶은 것은 양복 상의가 아니라  어깨를  누르고 있는 무거운 짐이다.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너털 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겉으로는 태연해 하거나 자신만만해 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에 대한  허무감과 가족 걱정으로 괴로움을 겪는 존재이다.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도 속으로는 몹시화가 나 있는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않는다.  

아버지는무관심한 사람 이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 하기 때문이다. .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 시킬 때 한없이 울먹 이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 이다.  

아버지는가정에서 어른인 체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으로 돌아가는 사람이다.  

아버지!  뒷동산의 바위 같은이름이다.  

시골마을의 느티나무 처럼 무더위에 그늘의 덕을 베푸는  크나큰 이름이다. 

 

<받은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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