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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가장 아름다운 사랑

by 까망잉크 2021. 10. 10.

가장 아름다운 사랑

 

 

한 천사가 세상에 오게 되었다.
천사는  신기한 세상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해질 무렵이 되어서,
금빛 날개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 빛의 세계로 돌아 갈때
기념으로 무엇을 좀 가져갈까?"

두리번 거리다가
"오~ 이 아름다운 꽃~
예쁜 이꽃들을  꺾어서 꽃다발을 만들자."

 

 

시골집을 지나 가는 길에,
천진 스럽게 웃고있는

어린아이의 미소를 보며 천사는
"저 아이의 미소는 이 꽃보다 더 아름답구나~
저아이의 미소도  가져가야겠다.

 


" 바로 그때,

소중한 아이에게 잘 자라고

입맞추고 있는  어머니를 보았다.
그는 말하였다.
"아!...

저 어머니의 사랑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어머니의 사랑도 가져가야겠다!"

 

 

천사는 세 가지 보물을  가지고

진주 빛 문을 향해 날아갔다.
천사는 들어가기 전에

세가지의 보물들을 점검해 보았다.
그런데 ~ 아름다운 꽃들은 

이미 시들어 버려 본래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니고 있지 않았고

천진스럽게 미소짓던 어린아이는

일그러진 얼 굴로

칭얼거리며 엄마에게 반항하고 있었다

 

 

천사는 시들은 장미와 사라진

어린아이의 미소를 버렸다.
그리고 문을 통과 하는데,

그가 무엇을 가져 왔는가 보기 위해서
하늘의 천사들이 그를 환영했다.

 


그가 말했다.
세상에서 최고로 아름다운것은 

하늘까지 오는데

끝까지 아름다움과 향기를 보존한,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ㅡ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것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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