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한 제천 청풍호 옥순봉 출렁다리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개통식 *재판매 및 DB 금지
▲...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청풍호를 가로질러 옥순봉을 연결하는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가 22일 개통했다.
옥순봉 출렁다리 조성사업은 2015년 중부내륙광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6월 착공해 1년 4개월여 만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시가 국비 32억원 등 85억여원을 투입해 건설한 이 다리는 수산면 괴곡리 옥순대교와 괴곡리를 잇는 길이 222m, 폭 1.5m 규모다. 출렁다리와 연결되는 데크로드 270m와 44m 계단, 주차장과 진입로도 갖췄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분간 휴일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내년 3월까지는 무료로, 4월1일부터는 3000원을 받은 뒤 제천화폐 '모아'로 2000원을 환급한다.
옥순대교 건너 수산면 괴곡리는 과거 남한강 교량이 6개나 있던 큰 마을이었다. 그러나 충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로 육로가 끊기면서 지금은 8㎞ 이상 우회하거나 배를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이날 개통한 출렁다리는 옥순대교와 옥순봉을 잇는 생태탐방로 기능뿐만 아니라 괴곡리 수몰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출처]뉴시스
하루 1000만건 찍히는 QR코드, 방문 기록은 어디로 갈까?
자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한국사회보장정보원
▲... [코로날리지(Corona+Knowledge)] <24>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입구에 설치된 QR코드 안내문. 동아일보 DB
식당이나 카페, 학원, 결혼식장 등 거의 모든 시설에 들어가기 전 잠깐 멈춰 스마트폰으로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찍는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전까지 거의 해본 적 없었지만 이젠 자연스러운 일상입니다.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꼭 찍게 되는 QR코드. 그래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 국민이 총 몇 번이나 QR코드를 찍었을까요? 정답은 ‘약 20억 건’입니다. 국민 한 명이 약 40번 정도 찍은 셈입니다.
● 전 국민이 하루에 약 1000만 건씩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QR코드를 처음 도입한 건 지난해 6월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시부터 올 8월까지 전 국민이 찍은 QR코드는 총 20억6875만317건에 달합니다. 지난해 6월 한 달 동안에는 601만5093건 이었는데 점점 늘어서 올 8월에는 2억7971만3643건을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하루에 약 1000만 건씩 찍힌다고 하네요.
한번 QR코드를 찍었다고 해서 그 정보가 영원히 보관되는 건 아닙니다. 보관 기간 28일이 지나면 QR코드는 자동 파기됩니다. 20억 여 건 중에서 올 8월 기준 파기된 QR코드는 총 18억1512만2835건입니다. 20억 여 건 중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활용된 건 총 481만2049건입니다.
QR코드 도입 전 사용하던 수기 명부에는 허위 기재와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QR코드가 도입되면서 그런 걱정은 크게 줄었죠. 또 특정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출입자와 접촉자를 파악하는 속도도 훨씬 더 빨라졌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신 접종 이력과 연계되는 등 그 기능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 QR코드는 어디로?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QR코드를 찍고 나면 그 QR코드는 어떻게 처리될까요? 일단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에게는 관리자용 QR코드 애플리케이션(앱)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가 이 관리자용 앱에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앱에서 QR코드를 인식해 ‘방문 기록’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이 방문기록에는 QR코드를 찍은 시간과 장소만 기록될 뿐 QR코드를 찍은 사람의 ‘인적정보’는 저장되지 않습니다. 방문기록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 전송돼 서버에 저장되고요. 인적정보는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이 QR코드를 발급한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만약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필요해지면 질병관리청은 두 개의 기관에 각각 정보를 요청해야 합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는 ‘언제 어디를’에 해당하는 방문기록을, 네이버와 카카오 등에는 ‘누가’에 해당하는 인적정보를 요청하는 겁니다. 질병청이 두 개의 정보를 결합해야 비로소 ‘누가 언제 어디를 다녀갔는지’에 대한 정보가 완성됩니다.
이 과정을 도식화한 그림이 상기와 같습니다.
자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한국사회보장정보원
당초 방역당국은 이 QR코드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경계 단계일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일상에 깊이 자리 잡은 QR코드는 과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이후에도 계속 우리와 함께 할까요. 아니면 다시 QR코드 없이 식당과 카페를 출입하던 때로 돌아가게 될까요.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소영 기자
Copyright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출처] 동아닷컴
울긋불긋 단풍 옷 입은 숲에서 가을을 만나다
단풍나무 사이를 지나가는 모노레일. 곤지암리조트 제공
자작나무 1000여그루가 있는 자작나무숲. 허윤희 기자
자작나무숲에 있는 붉은 담쟁이. 허윤희 기자
원앙 연못과 한옥 주막. 허윤희 기자
화담숲 풍경을 찍는 방문객들. 허윤희 기자
화담숲의 국화. 허윤희 기자
▲... 수도권 단풍 명소 경기 화담숲
단풍 축제 새달 14일까지 진행
내장단풍 등 400품종 다양
국화·구절초 등 가을꽃 만발
단풍나무 사이를 지나가는 모노레일. 곤지암리조트 제공
온 산이 붉게 물드는 단풍의 계절이다. 이때만 볼 수 있는 단풍은 가을의 선물이다. 울긋불긋 가을의 색을 감상하기 위해 잠시 떠나고 싶은 마음마저 일렁이는 계절. 단풍 명소로 유명한 설악산, 내장산 등에 멀리 가지 않더라도 서울 근교에서 산책하며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화담숲이다. 가을철 화담숲은 내장단풍, 당단풍, 털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400여 품종의 단풍과 국화 100만송이가 어우러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이름을 올리며 빼어난 풍광을 인정받기도 했다.
자작나무 1000여그루가 있는 자작나무숲. 허윤희 기자
_______ 정답게 이야기 나누다
‘자연과 벗하고 화담하시며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걸어보세요.’ 지난 14일에 찾은 화담숲 입구에는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글귀가 보였다. 화담숲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으로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든 생태공간이다. 엘지(LG)상록재단이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공익사업 목적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곳이다. 16만5265㎡(약 5만평) 대지에 국내외 식물 4300여종이 자라고 있다.
화담숲은 소나무정원, 분재원 등 17개의 테마원으로 꾸며져 있다. 화담숲 정문에서 걸어 들어와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테마원은 이끼원. 산기슭에 솔이끼, 돌솔이끼, 깃털이끼, 서리이끼 등 이끼 30여종이 있다.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이끼를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화담숲의 식물을 관리하는 한승희 가드너는 “이끼원에 붉은 계열의 단풍나무가 많다. 아래에 있는 푸른 이끼와 나무의 단풍이 대비를 이뤄 방문객들이 좋아하는 테마원이다”라고 말했다.
이끼원에서 5분 정도 올라가면 약속의 다리를 만날 수 있다. 약속의 다리에는 하트 모양의 조형물과 방문객들이 달아놓은 자물쇠가 있다. 이곳은 경관이 아름다운 최고의 뷰포인트 중 한곳이다. 약속의 다리에서 화담숲을 내려다보면 점점 붉게 물드는 단풍을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다.
한승희 가드너는 “10월과 11월에 화담숲을 찾는 방문객이 가장 많다. 약속의 다리에서 단풍나무를 가장 잘 볼 수 있어 가을에는 이곳에 사람이 가장 많다”며 “올해 화담숲 단풍이 가장 예쁘게 드는 시기는 10월 말이나 11월 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약속의 다리를 건너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색다른 풍경을 마주한다. 새하얀 자작나무 1000여그루가 있는 ‘자작나무 숲과 소망 돌탑’이다. 하늘을 향해 길게 쭉 뻗은 자작나무 사이에 돌탑이 여러개 우뚝 서 있다. 봄에 오면 하얀 자작나무와 노란 수선화를 함께 볼 수 있다. 가을에는 노랗게 물드는 자작나무의 잎과 돌탑을 타고 올라가는 붉은 담쟁이를 감상할 수 있다. 자작나무 숲 데크길에 벤치가 있어 사진도 찍고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같은 숲 안에 있어도 테마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1300여그루의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소나무 정원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쭉 뻗어 있거나 다양한 형태로 꼬인 모양을 한 소나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곳에 오면 나무 한 그루의 자연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땅에 소나무 등 분재 250점을 전시하는 ‘분재원’은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분재원은 다랑논 형태의 완만한 계단식 정원으로 꾸며졌다. 수억년 전의 나무 화석인 규화목, 93살의 모과나무, 두개의 가지가 양쪽으로 뻗어 나와 하트를 그리는 ‘러브송(松)’ 등이 있다. 러브송은 화담숲의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분재원 수장고에는 칠성봉, 서래봉, 촉석루 의암 등 지역의 명소 바위를 본떠 만든 모형이 전시돼 있다.
자작나무숲에 있는 붉은 담쟁이. 허윤희 기자
원앙 연못과 한옥 주막. 허윤희 기자
화담숲 풍경을 찍는 방문객들. 허윤희 기자 _______
[출처] hani.co.kr
위생장비 없이 밟았다…알몸김치 이어 맨발양념 영상 발칵
맨발로 수조에 가득 찬 고추양념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밟고 있는 여성. [베트남매체 싸루안]
중국 식품공장에서 비위생적으로 김치를 만들고 있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얼마 전 중국에서 알몸으로 김치를 만드는 영상이 공개된 데 이어 맨발로 밟아 고추 양념을 만드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 틱톡에는 한 여성이 맨발로 수조 속에 가득 찬 빨간 물질을 밟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매체는 이 영상 화면을 캡처해 보도하면서 한 여성이 고추로 가득 찬 수조를 맨발로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여성은 마스크나 모자, 장갑, 장화 등 위생장비를 착용하지 않았고 웃으면서 이를 계속 밟고 있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해당 공장의 직원이 찍어 숏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에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원본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다만 이 고추 양념이 김치를 담그는 데 사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베트남 언론은 해당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이 영상의 진위를 의심하고 있다는 점도 보도했다. 실제 고추를 맨발로 밟고 있다면 발이 아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비디오에 있는 것이 고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1000분의 1을 피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따끔할 정도인데 두 발로 밟아도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이제 매운 양념을 먹지 않겠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이 중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중국에서 비위생적인 식품 공정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알몸의 남성이 지저분한 환경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에는 땅을 파서 만든 구덩이에 비닐을 씌워 수조를 만들고 상의를 입지 않은 한 남성이 배추를 절이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또 녹이 슬어있는 굴삭기로 배추를 옮기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이 영상은 올해 3월 국내에도 알려졌다.
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당시 중국 세관당국은 “수출용 김치가 아니다”라면서도 중국에서 촬영된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자 수입 김치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수입되는 김치의 현지 실사를 추진키로 했다.
이보람 기자
[출처] joongang.co.kr
육상 간판스타 티롭의 죽음..'케냐 여자 선수들의 애환'
▲... 가난에서 벗어났지만 남편 등 탐욕에 착취당해
여성·선수·가장 등 슈퍼우먼 역할에 힘겨워
아그네스 제벳 티롭 5,000m 우승 2019년 5월 30일(현지시각) 케냐의 아그네스 제벳 티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 리그 여자 5,000m 종목에서 우승한 뒤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의 여자 장거리 육상선수 아그네스 티롭이 최근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남편이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대가로 종종 비극적인 대가를 치르는 케냐 여성 선수들의 애환이 조명받고 있다.
이들 여성 선수의 육상 스타덤 진출 증가는 현지 성 규범의 점진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현실은 훨씬 더 암울하며, 특히 젊은 여성들은 코치나 에이전트,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리는 재정적 착취에 취약하다고 AFP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에서 마라톤 4연패의 신화를 쓴 케냐 여성 마라토너 메리 케이타니는 언론 인터뷰에서 "여성 운동선수들이 온 가족의 짐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여성은 힘든 직업 생활과 결혼, 그리고 모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대가족의 생계 수단을 떠맡으며 오늘도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케이타니는 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에 전념한 까닭에 재정 관리에 필요한 교육이 부족해 탐욕스러운 배우자에게 '캐시카우'로 이용될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들은 우승으로 벌어들인 돈이 자신의 소유로 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울증에 빠진다"고 지적했다.
중부 리프트 밸리의 소작농 가정에서 태어난 티롭과 마찬가지로 많은 케냐 운동선수는 스포츠에서의 성공을 가난에서 벗어나는 티켓으로 여기면서 규제되지 않고 성적 비행이 난무하는 훈련 캠프에서 달리기를 배운다.
세계 마라톤 기록 보유자였던 테글라 로루페는 "이 소녀들을 먹이로 삼기 위해 기다리는 늑대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이전트들이 가족에게 돈을 지불하며 "소녀들이 조기에 학교를 그만두고 해외 경기에 참여하도록 강요"하도록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800m 금메달리스트인 윌프레드 붕가이는 빨리 성공하는 사람들은 급작스레 찾아온 현실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젊은 운동선수들은 갑자기 얻게 되는 명예와 돈을 감당할 수 없다"며 남성들은 미래를 계획하는 대신 고급승용차나 술에 탐닉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여성 선수는 약탈적인 남성과 나쁜 관계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어린 소녀들은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도미닉 온디에키 케냐 육상경기연맹(AK) 대변인은 "티롭의 죽음은 경종을 울렸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은 이제 결혼 생활에서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음을 열고 있다. 대부분 선수는 침묵 속에서 고통을 겪었던 것 같다"라며 "그들은 가족의 재정을 완전히 통제하는 남편에게 의사 결정 권한을 빼앗겨왔다"고 밝혔다.
케이타니는 가족들이 여성 운동선수들에게 슈퍼우먼이 되라는 압력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여자 운동선수는 아이를 낳고, 빨리 체중을 감량하고, 몸매를 되찾고, 온 가족을 위해 식탁에 음식을 올리기 위해 경기에 복귀해야 하는 현실에 짓눌린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하지만 남자들은 이들이 흘린 땀의 열매를 기다리며 즐길 뿐이다. 책망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