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호텔 사진 명소'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호텔 사진 명소' 미리보기

입력 : 2022.12.13 10:54

김지윤 기자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호텔이 가장 화려하기 꾸며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 이를 달리 말하면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연말이란 뜻이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독특한 테마로 장식된 실내와 실외, 이색적인 조형물까지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사진 명소’ 호텔 9곳을 소개한다.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지난 10일 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를 개장했다. 오아시스 아이스링크는 약 1070㎡ 규모로, 호텔 아이스링크 중 최대 규모다. 도심에서도 자연 속에 있는 듯 여유롭게 야외 스케이트를 만끽할 수 있으며,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조명과 다채로운 장식으로 꾸며져 환상적인 겨울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올해는 프리미엄 러기지 브랜드 리모와와의 협업으로 아이스링크 중심에 스노우 글로브 모양의 조형물과 알루미늄 트리, 거대 오너먼트 등이 들어서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눈길을 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자이언트 크리스마스 트리

■자이언트 크리스마스 트리

지난 2일 연인들의 대표 로맨틱 데이트 코스이자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겨울 호캉스 명소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아이스링크가 재개장했다. 은빛 얼음 위 황홀히 빛나고 있는 불빛들 뒤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서울의 야경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포토 스폿이다. 반짝이는 얼음과 불빛, 야경은 더할 나위 없는 배경이다. 약 6m 크기의 거대한 로비 시그니처 크리스마스 트리 역시 놓칠 수 없는 포토존이다.

롯데호텔, 연말연시 포토존. 시그니엘 서울

■시간마다 달라지는 포토존

시그니엘 서울 로비에 들어서면 79층부터 81층까지 이어지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레드와 골드, 실버 컬러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어우러져 눈부시게 빛나며 트리 밑에 나열된 작은 통나무들이 겨울 감성을 더한다. 낮에는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환상적인 스카이라인이, 해가 진 후에는 나선 계단을 따라 비치된 랜턴 조명과 우아한 꽃장식이 화려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간대별로 바뀌는 자연 채광으로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5m ‘드라코’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포토존

■소원도 빌어요

서울드래곤시티는 연말을 맞이해 메인 로비의 캐릭터 조형물 드라코를 설치했다. 드라코는 용이 되고 싶은 아기 요정이며 높이 약 5m의 압도적인 크기와 연둣빛 비주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 측은 ‘드라코에게 소원을 빌면 모두 이루어진다’는 스토리를 담아 용의 턱 아래에 있는 영묘한 구슬인 ‘여의주’ 데커레이션을 추가했다.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드라코와 사진 촬영한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안다즈 서울 강남, 안다즈 윈터 빌리지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

■여기는 윈터 빌리지

압구정역에 위치한 안다즈 서울 강남은 연말을 맞이해 로비와 호텔 공간에 크리스마스 무드의 데커레이션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안다즈 윈터 빌리지’를 콘셉트로, 호텔 곳곳을 눈 내린 마을로 꾸몄다. 또한 이탈리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컬래버레이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미디어 월에서 크리스마스 무드의 영상이 송출돼 이색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수백만개의 빛을 담은 따뜻하고 아늑한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

■ 수백만 개의 빛에 담긴 따뜻함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호텔 외관부터 가든, 로비, 레스토랑 및 바 등 호텔 곳곳에 조명들을 설치해 따뜻한 북유럽의 크리스마스 무드로 가득한 공간을 선보인다. 호텔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보라빛 크리스탈 오너먼트와 함께 나선형 계단을 타고 대형 크리스마스 갈란드가 2층에서 1층 로비까지 이어졌고 구리빛 앤티크한 파티션에 유럽의 크리스마스 가정집 대문에 장식되는 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마련됐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바카라(BACCARAT)’ 협업 페스티브 장식

■ 왕의 크리스털이 반짝반짝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프랑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카라와 대대적 협업을 진행했다. 바카라는 지난 250여년 동안 장인 정신의 계승을 바탕으로 프랑스 정통 수정 공예 기법을 통해 ‘왕의 크리스털’로 불리는 고급 제품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또한 포시즌스는 ‘타임 투 셀레브레이트’라는 주제 아래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의 꽃 장식으로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공간을 완성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크리스마스 감성이 가득한 외관

■체험도 하고 크리스마스도 즐기고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다가오는 호텔 1층에 위치한 로비와 6층에 위치한 쟈뎅 디베르 야외 가든을 크리스마스 감성이 가득한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골프웨어 캘러웨이 어패럴과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캘러웨이 윈터 빌리지’는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모티프로 했으며 반짝이는 조명으로 물들인 아늑한 오두막집, 크리스마스 트리와 더불어 캘러웨이 골프카트와 골프웨어 제품 등의 다양한 구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리더 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새겨 골프대회 우승자를 뽑는 이색적인 인증샷 이벤트와 함께 골프볼 메시지 카드에 새해 소망을 적어 트리에 걸어보는 체험 요소들도 만나볼 수 있다.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 크리스마스 장식과 포토존

■우아함이 돋보이는 골드 포레스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호텔의 크리스마스 포토존은 ‘골드 포레스트’를 테마로 꾸민 20층 로비다. 아치형으로 제작된 포토존은 금색 나뭇잎과 반짝이는 흰색과 투명 오너먼트로 장식되어 화려함에 우아함을 더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포토존이 한강 뒤로 펼쳐지는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프레임 역할을 해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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