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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소리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

by 까망잉크 2024. 9. 6.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
엊그제 ‘폼페이 몰락’이라는 글을 보내드렸지요,
2,000여 년 전 화산재에 덮여 사라진 폼페이는
원래 5만여 명이 살았었습니다.
비세비우스 산이 대폭발이 있기 전,
화산재가 조금씩 뿜어져 나오는 며칠 동안 노예와
가난한 시민들은 서둘러 피난을 떠났습니다.
결국, 파묻힌 2,000여 명은 귀족들과 돈 많은 상인
들이었습니다.
돈과 권력, 명예로 배부른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자기 재산과 저택을 지키려다가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태풍에 뿌리가 뽑히는 것은 큰 나무이지,
잡초가 아닙니다.
자신의 일생을 생각한다면,
먼저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지구 별에 소풍을 온
여행객이라는 사실입니다.
지구에서 소풍을 끝내는 날,
우리는 어디론 지는 몰라도 가야만 합니다.
여행에서 즐거워지려면
세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짐이 가벼워야 하고
좋은 동행자를 만나야 하며
돌아갈 집이 있어야 합니다.
유황불 비를 피해 도망가야 하는 급박한 상황임에도,
‘롯’의 아내는 소돔 성에서 누리던 물질문명을
못 잊어 뒤를 돌아보았고, 그 결과, 소금 기둥으로
변해 형상이 지금도 그 자리에 서 있다고 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여기서 사는 동안 잠시 빌려
쓰는 것들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도, 사는 집도, 돈도, 쓰는 일용품 등등
갈 때는 헤어지고, 또 모두 놓고 떠나야만 합니다.
홀로 빈 몸으로 기게 되며 동행해 줄 사람도 없습니다.
외롭고 슬픈 길입니다.
우리는 노년으로 가면서 모이면 노후 이야기, 건강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죽음에 관한 이야기 등을
주로 하게 됩니다.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는 아닐는지요?
그렇더라도 기대어서 비비며 어울려 살아가면서
진실을 말하고 듣고 가는 내 인생의 소풍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우리는 죽음을 알아야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죽음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이 세 가지 있는데,
사람은 분명히 죽는다는 것,
나 혼자서 죽는다는 것,
아무것도 갖고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 모르는 것이 세 가지 있는데,
언제 죽을지 모르고,
어디서 죽을지 모르며,
어떻게 죽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가 노년에 들어서면 생각하기 싫지만
저 멀리 떠나갈 날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한편,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 감사할 줄 아는 사람만이 축복을 누릴 수
있음을 깨우쳐야 합니다.
끝으로 누가 쓴 글인지는 몰라도
한 번쯤 생각해 봄 직한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억해야 할 것들’
A~Z까지를 옮겨 소개해 봅니다.
Always, 항상 생각하라
Busy, 아무리 바빠도 약속을 지켜라
Check, 가끔은 사랑을 체크하라
During Love, 눈물을 보이지 말라
Enjoy, 아쉽지 않을 만큼 즐겨라
First, 사랑하는 사람을 첫째로 생각하라
Give,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주라
High, 항상 높게 생각하라
Industrious, 항상 근면하라
Joy, 항상 기쁘게 대하라
Kind, 아무에게나 친절하지 말라
Leave, 사랑한다면서 너무 쉽게 떠나지 말라
Memory, 사랑했던 기억을 잊지 말아라
Not, 무조건으로 사랑하라
Only, 오직 한 사람만을 사랑하라
Plan, 사랑을 계획하지 말라
Question, 너무 많은 것을 묻지 말라
Remember, 헤어진 후 그 시간을 기억해 내려
애쓰지 말라
Show,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보여주라
Test,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
Use, 사랑을 무기로 그 사람을 이용하지 말라
Vex, 너무 심한 관심으로 귀찮게 하지 말라
Will, 함부로 미래를 기약하지 말라
X, 이별 후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을 빨리 지우라
Yesterday, 현재의 사랑에 있어서 어제는 생각하지 말라

Zeal, 사랑할 때는 그 사람에게 열중하라.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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