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1 가을에 달콤한 봄꽃과 무성한 여름잎을 벗고 온전히 빈 가지로 홀로 선 계절.이렇게 떨어져 있는 동안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멀리 있는 것이 그리워지고 존재의 본질이 보이고 성찰의 뿌리가 만져지는 내면의 숲길.그 길에서 흰 눈을 가지 위에 이고 겨울을 난 뒤 꽃처럼 마주보는 눈빛.. 2011.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