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었다1 그때의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었다 그때의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었다 성탄제/김종길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어처롭게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생 .. 2009.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