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과 세조1 단종과 세조 [선택! 역사를 갈랐다] (12) 단종과 세조 서울신문 입력 :2012-05-21 00:00ㅣ 수정 : 2012-05-21 00:00 왕이 된 수양대군, 역사의 승자인가 패자인가 단종 원년(1453) 10월, 수양대군은 야음을 틈타 세종 이래의 명신들을 죽이고 정권을 장악했다. 그날 밤의 일을 ‘세조실록’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김종서 부자(父子)·황보인·이양·조극관·민신·윤처공·조번·이명민·원구 등을 모두 저자에 효수(梟首)하니, 길 가는 사람들이 통쾌하게 여기지 않음이 없어 그 죄를 헤아려서 기왓돌로 때리는 자까지 있었고, 여러 사(司)의 비복(婢僕)들이 또한 김종서의 머리를 향해 욕하고, 환시(宦寺)들은 김연(金衍)을 발로 차고 그 머리를 짓이겼다.” ▲ 한국화가 김호석의 ‘단종’ ●정난(靖難).. 2021.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