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貧者)의 식탁#41 빈자(貧者)의 식탁#4 빈자(貧者)의 식탁 제4회 ‘선진국’ 한국의 저소득층은 무엇을 먹고 사나 4회가난한 청년의 밥 대학교 3학년생 윤영석(가명·21)씨의 끼니 고민은 단순하다. 3000원짜리 컵밥과 5000원짜리 식당 도시락 중 무엇을 먹을까. 그는 오늘도 컵밥을 파는 노점상으로 향하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아직 젊으니까 괜찮을 거야.”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란 윤씨는 대학 진학을 하며 상경한 뒤 방학마다 아르바이트를 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영어학원에서 일했다. 학기 중에도 주말에는 과외를, 평일 저녁에는 학원 알바를 했다. 8월 6일 아침 8월 6일 점심 8월 5일 점심 8월 5일 아침 8월 5일 저녁 기숙사비 20만원에 통신비, 보험료, 교통비를 더하면 40만원 남짓. 여기에 식비까지 합치면 매달 .. 2021.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