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1 새벽 3시 일 나선 79세 여인… “내 힘으로 밥 벌어 먹으니 福 아닙니까” 새벽 3시 일 나선 79세 여인… “내 힘으로 밥 벌어 먹으니 福 아닙니까” [아무튼, 주말] 노원서 강남, 수원서 서울 새벽 첫차 함께 타보니 구아모 기자 입력 2023.03.11 03:00업데이트 2023.03.11 06:11 서울 노원구 공릉역 버스정류장 앞에서 사람들이 새벽 첫차를 기다리고 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언니, 오늘은 일찍 나왔네.” 오전 3시 50분, 새벽 어둠을 뚫고 첫차가 출발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출발해 강남구 신논현역까지 가는 8146번 버스엔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장년 여성들로 활기가 돌았다. 매일 마주치는 얼굴들이라 승객들은 누가 어디서 타고 내리는지 알고 있었다. 버스에 올라탄 사람들이 교통카드를 댈 때마다 ‘삐빅’ 소리와 함께 조조할인 요금 960원이 빠져나.. 2023.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