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1 "정신력은 더 강해” “여군도 남군과 똑같이 행군·철야훈련, 정신력은 더 강해” 전·현 여군 4인 ‘병영 토크’ 지난달 9일 나흘 밤낮 동안 교전하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훈련에 참여한 여군 부사관이 적진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육군] “국민으로서 여자만이 안일하게 국난을 방관하는 태도로 있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으므로(중략) 남녀를 막론하고 최후의 평화를 획득할 때까지 싸워야 할 것이다.” (1950년 8월 23일 여자의용군 모집 담화문 중) 한국전쟁이 터지고 두 달도 채 안 된 1950년 8월, 전선은 낙동강 최후 방어선까지 몰렸다. 총 들고 싸울 힘만 있다면 남녀노소를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 여성으로 구성된 군 조직인 여자 의용군교육대는 그렇게 창설됐다. 창설 3일 후, 500명의 여성이 입소했다. 이.. 2021.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