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1 나눌 줄 모르는 풍요는 탐욕이다. 두 바보 《삼국사절요(三國史節要)》에 나오는 인관(印觀)과 서조(署調)의 이야기가 오래 두고 생각난다. 기록은 이렇다. 신라 때 일이다. 인관은 시장에서 솜을 팔고 있었다. 서조가 곡식으로 솜을 사서 돌아오는데, 솔개가 느닷없이 솜을 채가서는 인관의 집에 떨구었다. 인관은 솜을 가지고 시장으.. 2009.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