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양목1 작지만 단단한 나무, 흔하지만 귀한 나무 작지만 단단한 나무, 흔하지만 귀한 나무 입력 2023.03.13 04:30 고개 돌리면 늘 우리 곁에 있는 나무, 회양목 편집자주 허태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원이 격주 월요일 풀과 나무 이야기를 씁니다. 이 땅의 사라져 가는 식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허 연구원의 초록(草錄)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청와대 영빈관 화단에 있는 회양목의 모습. 사진 허태임 작가 제공 울타리가 되고 악기가 되고 도장이 되고 약이 되고 꿀이 되는 나무가 있다. 그 재주 많은 나무가 우리 가까이 있다. 심지어 거의 매일 만나는 편이다. 하지만 잘 모른다. 나무 자체가 워낙 작고 꽃이나 열매가 두드러지지 않아서 무심코 지나치기 때문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달고 묵묵히 우리의 정원과 꽃밭을 지키는 나.. 2023.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