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시1 9월의 시 9월의 시/ 박해옥 물드는 감잎처럼 고운 하늘이 서서히 기우는 해거름 한들대며 손흔드는 강아지풀의 청순함으로 샛노란 달맞이꽃이 피는 언덕 구석구석 숨어서 사랑을 구애하는 풀벌레의 호소음으로... 환청으로 들리는 노래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 애오라지. 월장성구의 시구를 나의 선생이시여, 이 .. 2009.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