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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먼 후일

by 까망잉크 2008. 8. 1.

 

먼 후일 /

                            김소월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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