友人會宿 (친구와 이밤을)
- 李太白 (701~762, 唐) -
滌蕩千古愁 척탕천고수
세파의 시름 말끔히 씻으려고
留連百壺飮 유련백호음
술100병을 연거푸 들이키노라.
良宵宜淸談 양소의청담
고요한 이밤에 정다운 얘기 나누며
皓月未能寢 호월미능침
달조차 밝으니 어찌 잠이 오리요.
醉來臥空山 취래와공산
술에 취하여 빈 산에 뻗고 누우니,
天地卽衾枕 천지즉금침
하늘이 곧 이불이요, 땅이 베개로구나.
☞ 역시 호탕한 李太白 詩仙의 향취가 물씬 풍
기지요. 술을 무려 100병에다가, 하늘을 이
불 삼고, 땅을 베개 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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