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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

늘 보고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

by 까망잉크 2010. 3. 13.

   늘 보고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


        차를 마시는데
        소리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는데
    물 위에 미소짓는 얼굴 하나 그려놓고                
    더 그립게 하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푸른 내 마음에 그리움을 꽃으로 피우고
    꽃과 함께 살자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커다란 별을 따서 내 가슴에 달아 주며
    늘 생각해 달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타고 달려와 내 마음에 둥지 짓고
    늘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보고 있는데도
    더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그대는 진정 누구십니까?

    바로 바로 당신이랍니다

    - 좋은글 중에서 -




     


     


    평생을 가도 첫인상을 남기는 사람이있고
    늘 마주해도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날 때 즐거우나
    돌아서면 슬퍼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독할 때 웃어 줄 수 있는
    편안한 사람도 있습니다.

    만남이란 언제나 그런 것 입니다.
    혼자라 생각해도 돌아서면
    누군가 서 있게 마련이고
    같이 있다고 해서 언제나
    그들이 내 곁에 있으란 법도 없습니다.

    기쁘다 해서 찾을 것도 없고
    슬프다 해서 두려워 하며
    피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면 오는데로
    그저 편안하게 대하면 그 뿐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처럼 보이다가도
    조금만 알게 되면 운명으로 여겨지는
    태고 적으로 기약된 약속일 수도 있고
    삶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물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대할까 걱정할 것도 없고
    지난 일들에 매달릴 필요도 없습니다.

    종말은 기다리지 않아도 다가와서
    이별이란 말만 뿌리고 갈것 이기에
    만남의 의미가 하나의 부분 이듯이
    다만 순간에 충실하면 그 뿐입니다.
    많은 사람에 기뻐하기보다
    작고 소중한 만남에 족해야 하는 것입니다.
    돌아섰다 해서 따라갈 필요도 없고
    결국 가야하는 사람은 혼자뿐!

    이별은 만남에서 부터 시작 되었고
    만남 때문에 헤어져야 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아프기도 합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아름답다면
    보내주는 사람은 소중합니다.
    슬픈 만남에 고개 돌리지 않고
    설령 가야 할 때라도
    만남의 시간을 기억하면서
    미소 지으며 보내주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요

    만나고 헤어짐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같은 것
    사랑과 행복을 위한 만남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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