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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생의 빈 자리

by 까망잉크 2010. 12. 23.

 

생의 빈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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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정규
 

그대가
내 생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삶의 가치관을 심어 주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당신을 지켜주며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시간들
당신의 생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저 하늘에 달이 없다면
내가 없음이요
별이 뜨지 않는다면 그대가 없는 것이니
당신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살아가는 나의 꿈 속에

참 고마운 사람
어둠속의 등불이 되어
아름다운 불빛으로 다가온 그대는
내 생의 빈 자리에 
영원히 사랑해야 할 유일한 사람입니다

내 영혼이 한 줌의 흙으로
사라지는 그 날 까지
이 마음 다바쳐
그대만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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