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마누라.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위해 삥둘러 앉아있는
자식들에게 아버지는
지난날을 회고하며 유언을 했다.
그리고 유언이 끝나자.
거의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얘들아.
너희 엄마의 음식 솜씨를
따라갈 사람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다.
지금도 너희 엄마가 만드는
부침게 냄새가 나는 구나.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맛을 봐야
편히 눈을 감겠다."
"얘 바우야 ...... 가서 부침게 한쪽만 가져다 주겠니?."
잠시후 바우가 빈손으로 돌아 오자.
아버지가 힘없이 물었다.
"어째 빈손이니?" 그러자 바우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엄마가 그러시는데요....."
:
:
:
:
아버지 드릴건 없고 내일 문상오시는 손님들
대접 할거밖에 없다는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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