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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찰깍 !!!

청송 주왕산 그리고 주산지를

by 까망잉크 2011. 10. 28.

 

 

청송 주왕산(周王山)
주왕산은 돌산이다.

태백산맥의 남단에 위치하는 주왕산(721m)은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石屛山) 또는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등산로는 바위를 타지 않는다. 돌 사이로 나있는 산행길은 거의 평지와 같이 이어진다. 이처럼 산길이 편하기 때문에 주말 가족 단위로 트레킹하는 등산객이 많다.

주왕산의 특징은 계곡물이다. 청량산, 월출산 등 다른 바위산에는 물이 거의 없는데 비해 주왕산은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도 봄 가뭄으로 계곡물 수량이 그다지 많지는 않다.

바위산을 타고내리는 계곡, 당연히 멋진 폭포가 이어진다. 학소대를 지나 철다리를 타고 돌 틈으로 들면 사방이 돌로 둘러쳐진 곳에 이른다. 산 입구에서 출발한 지 30여분 즈음이다. 제1폭포다. 거대한 돌웅덩이 속에서 만난다. 돌항아리 안에 서 있는 듯하다. 그릇의 한쪽 모퉁이로 폭포가 떨어진다.

폭포 소리를 들으며 땀을 식히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10여분을 오르면 제2.제3폭포 갈림길이 나온다. 2폭포는 200m 정도 거리에 있으며 길도 평탄해 5분이면 도달한다.

제2폭포는 여성스럽다. 물이 작은 웅덩이를 만나 한바퀴 돈 뒤 다시 떨어진다. 가녀린 물줄기이다. 하늘 한번 쳐다보고 다시 제3폭포로 향한다. 지금까지 온 길보다 조금 험하지만 숨소리가 가빠지는 등산객은 없다. 10여분쯤 산경치를 감상하다보면 제3폭포에 이른다.

제3폭포는 웅장하다. 제1.제2폭포와는 다르다. 강렬한 힘의 2단 폭포이다. 그 힘에 커다란 소가 만들어졌고 그 소의 옆구리 바위까지 패였다. 멀리서보면 흘러내리는 물이 구렁이가 스멀스멀 기어내리는 것 같아 보인다. 물이 참 맑다. 차가운 폭포수에 손과 얼굴에 난 땀을 씻어본다. 여유가 느껴진다. 맑은 물과 그 물에 머리를 감는 신록, 온몸으로 봄을 느낀다. 약 10여분 정도 더 오르면 내원동이라는 마을이 있지만 가족여행이라면 이곳이 반환점이다.

특히 주왕암과 별바위에 이르는 13㎞의 숲이 유명하다.
1976년 산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77년에는 국민관광지로 설정되었다.

2003년 10월 31일 명승 제11호로 지정되었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월16일부터 5월31일까지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해 대전사에서 제3폭포까지를 제외한 등산로 구간 및 산림 지역 내 출입을 금하고 있다.

◇ 주산지 (注山池)

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주산는 농업 용수를 저장하기 위해 개량된 저수지로. 

주왕산 국립공원 남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저수지이다.

둘레 1km, 길이 100m의 학교 운동장만 한 크기로 거의 300년간

마르지 않은 신비를 머금고 있다.

 조선 숙종 때 쌓기 시작하여 경종 때인 1721년에 완공됐습니다. 이 곳은 물에 잠겨 자생하는

150년 된 버드나무 30여 그루와 물에 비치는 반영으로 유명한데요.

주왕산에서 승용차로 10여분 떨어져 있는 주산지는 요즘 예쁜 신록으로 뒤덮여 있다. 하얀 가지에서 돋아난 연초록 이파리에서 햇살이 더욱 맑게 빛난다. 아직 지지 않은 봄꽃들도 군데군데 남아있다.

그림자로 하나 된 물과 숲.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태고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그만큼 주산지는 신비스러워 여간해서 제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바람한점 없는 날만 속세로 나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자연을 품고 있는 호수, 산과 물과 숲이 그림자로 하나가 된 수면, 물속으로 구름이 지나가고, 산벚꽃이 피었다 지고, 기암괴석도 몸을 담근다.

주산지를 더욱 신비롭게 하는 것은 물속에 드리워진 나무다. 왕버들 30여 그루가 물속에 뿌리를 박고 있다.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는 묘한 정취를 풍긴다. 나무는 한그루가 아니라 두 그루이다. 물속에 자기와 똑같은 모습을 그려낸다. 풀어헤친 머리카락처럼 아무렇게나 자란 가지가 물속에서도 자란다.

주산지의 모습이 일반인들에게까지 알려진 것은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과 '청풍명월' 때문. 저수지 한가운데 세트가 있었는데 촬영이 끝난 뒤 철거해버려 아쉽다.

 

대젼사(大典寺)

대전사는 신라시대 의상 대사가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신라 말 낭공 대사가 창건하였다고도 한다. 창건 당시는 웅장한 절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다. 소실되기 전에는 53불전 3루각과 쌍탑이 있었다고 한다. 5방은 열선당, 탐진당, 관음전, 수월당, 한산전이고 3불전은 보광전, 극락, 명부전이고 3루각은 용화루, 범종각, 응향각이다. 이중 지금까지 남은 것은 보광전, 명부전뿐이다.

대전사 보광전의 수미단은 화려한 연화문으로 가득하고 보좌 밑엔 세 마리의 호랑이가 앞발을 세워 부처님을 떠받치고 있다. 보광전 왼쪽 포벽엔 상서로운 코끼리를 탄 보현보살과 주불이신 석가모니불을 옹호하는 여러 부처님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대들보엔 호랑이의 얼굴에 용의 몸을 한 상상의 동물이 등장하기도 하고, 천장엔 천의를 휘날리며 비파를 타는 주악인물상이 꽃비를 맞으며 부처님이 깨달으신 화엄의 세계를 찬탄하고 있다.

 

자료출처:전통사찰관광안내

 

 

 

출처:다음,(사진.퍼옴)

여기 주황산을 주산지를 가을에 멋

단풍을 찾아 돌아보는 길

준비 부족으로 빈손으로 돌아드니

멋짐을 기록치 못한 아쉬움에

퍼온 사진을 대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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