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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사진·그림......

멋 있어요!!!!!

by 까망잉크 2012. 5. 17.

 

                                    멋 있어요!!!!!

                                        

 

하바드 대학원을 수료하면 동경대학원을 다닐까 해.

" 동내 경로당 이라는 곳" 으로 입학을 할려니  나이 점수가  좀 부족하더군. 

 

 

좌우지간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보니 학위라고할까 감투라고할까 자격증을 몇개 땄지.

처음 받은 것은 백수였어.

조금 늦게 받을 뿐, 누구나  갖는 백수는 대한민국의 건전한 사람은 다 아는 말이지.  

 

아 참, 이 사진은 경산 반곡지라는 곳이야.

국민 포인터이지만 가 보면 별거 아니야.

복숭아꽃과 연두빛 왕버들 때가 좋다고해서 다녀왔어.

바빠서 못가는 친구는  봄 가는것도 모를테니 이거라도 보고 마음을 달래도록 해요.

 

동경대학원은 몇 년후에 들어가기로 하고 방콕대학원의 TV 강좌를 듣기로했어.

"방에 콕 들어 박혀 있음"을 말하는 것이라더군

 

갈곳은 많은데 오라는 곳은 없고,

술 먹고 사귄 친구,직장 친구, 발가 벗고 맺은 친구할거 없이 잊혀져 가고,

그래도 부주돈은 한 주일도 건너뛰지 않고  품을 갚고, 품을 들고 하느라고 여간 부담이 아니야.

 

세월이 가니 또 직함을 하나 받았는데 화백이라고 하더군.

화려한 백수 이쯤은 잘 알려진 것이고

처음엔 누군가 흉을 보는 것 같아서 밖에 나가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지금은 아내 심부름으로 곧장

동네 수퍼에도 잘 간다네.

사진 몇 장 담았는데 메일로 보내 줬어.

폼이 사진사 같은지 요즘들어 사진찍어 주라고 하는 사람이 많아.

후진국에  가서는 카메라 맡기면 안된다나,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꼴이라더군.

지금부터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라네.

또 얻은 것은 장노였네

교회에 열심히 다니지도 않는데 왠 장노냐고?

"장 기간 노는 사람" 을 장노라고 한다더군.

 

 

근데 목사가 되라는 것이네.

장노는 그렇다치고 목사라니....

알고보니 " 목적없이 사는 사람"이 목사라네.

 

 

그래도 참 다행이야 .

잘은 못 하지만 이것 저것 취미가 많은데 축구, 족구 이런 거는 때려 치우고 낚시, 등산,볼링, 골프 등등을 즐기는데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조기 대학원을 다니는 젊은 사람들 보면 안 됐어.

 

 

기독교 감투만 쓰면 종교적으로 편향되었다고 할까 봐

불교 감투도 하나 쓸려고 한다네. 그럴듯하게 지공선사

"지하철 공짜로 타고 경로석에 정좌하여 눈 감고 참선"하니 지공선사가 아니가?

 

 

 

여기까지는 카페에서 좀 놀았다 하면 누구나  알고 있는 직함들이다.

남 안하는 것을 해야 특별해 보일테니까 .... 

나이를 헛 먹기는 않았는지 점쟁이 같이 미래를 예측하기도 해서  무당해도 손색이 없다고 하더군

 걸리작 거리는 것이 없으니 가진 것 없어도 자존심 하나로  "무척 당당하게 사는 사람"

 

집에 있자니 그렇고 할일 없이도 밖에 나가 돌어다니니 다리가 예전 같지 않아.

자리잡고 앉아서 공부 좀 더 할까 하고 들어간 곳이 서울 대학원이야.

'서러워도 울지도 말아야할 사람'이야  

 

대학원을 수 곳이나 다니며 배운거라고는  세상 살이 우습게 보는것 뿐,

모두가 지나고 나면 말짱 헛 것이여.

가져 갈 것도 아니고 ....

도 통했으니   도사인가?

도사는 싫어, 이야기에 도사는 고생도 하고 오해도 받더구먼    

나는 신선인가봐 ~~~

신선이 "일하는거 봤어"

 

칭구, 잘 있게나. 언제 또 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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