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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수령 1050년 느티나무의 위엄

by 까망잉크 2014. 4. 10.

 

수령 1050년 느티나무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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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 예산군 대흥면 상중리 수령 1050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의 모습이다. 도는 이 고목의 관리를 위해 8억여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2014.04.08 (사진=충남도 제공)

 

느릅나무과(―科 Ulm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교목. 우리나라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라는데 흔히 부락 어귀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정자나무이기도 하다. 가지가 사방으로 비스듬히 뻗어 나무 모양이 거꾸로 된 3각형처럼 보이며, 흔히 굵은 가지가 줄기의 밑부분에서부터 갈라지고 키가 약 30m까지 자란다. 오래된 나무의 수피(樹皮)는 진한 회색으로 비늘처럼 떨어지며.. 

꽃말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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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라는데 흔히 부락 어귀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정자나무이기도 하다. 가지가 사방으로 비스듬히 뻗어 나무 모양이 거꾸로 된 3각형처럼 보이며, 흔히 굵은 가지가 줄기의 밑부분에서부터 갈라지고 키가 약 30m까지 자란다. 오래된 나무의 수피(樹皮)는 진한 회색으로 비늘처럼 떨어지며 피목(皮目)이 옆으로 길게 만들어진다. 어린가지에는 털이 나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잎끝은 뾰족하지만 잎밑은 둥글거나 심장처럼 약간 들어가 있으며 잎맥을 경계로 양쪽이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잎은 가을에 황금색 또는 윤기있는 구리색으로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꽃은 5월에 피는데, 그해에 나온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핀다. 수꽃은 새 가지의 아래쪽에 피며 암꽃은 위쪽에 핀다. 수꽃에는 4~6장의 꽃덮이조각과 4~6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가지마다 1송이만 달리는데 암술대가 2개로 나누어진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10월에 편평하고 둥글게 익으며 지름은 5㎜ 정도이다.

    해가 잘 드는 곳이나 땅속에 물기가 다소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생장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가뭄이나 바닷바람에는 약하다. 나무를 잘라도 새 가지가 곧 나오나 자동차나 공장에서 나오는 배기 가스 등의 공해에는 쉽게 피해를 입는다. 뿌리가 깊게 자라지 않으며 가뭄에 약하므로 옮겨 심을 경우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공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고 있으며, 기념수로도 쓰이고 넓은 정원에도 심는다.

    재목의 결은 약간 거칠지만 재질이 강하고 질겨서 뒤틀리지 않고 무거우며 무늬와 광택이 아름답다. 또한 잘 썩지 않으며 물에 잘 견디어 농기구의 자루나 가구를 만들거나 건축재로 쓰인다. 요즘에는 분재용 식물로 널리 가꾸고 있다. 이른봄에 어린잎을 채취하여 떡에 섞어 쪄서 먹기도 한다. 억센 줄기는 강인한 의지를, 고루 퍼진 가지는 조화된 질서를, 단정한 잎들은 예의를 나타내며 옛날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마을나무로 널리 심어온 나무 중 하나이다. 또한 은행나무와 함께 오래 사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1,000년 이상의 나이를 먹은 60여 그루의 나무 중 25그루가 느티나무라고 한다. 이들 대부분은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申鉉哲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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