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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채송화의 아름다움

by 까망잉크 2016. 10. 12.
채송화의 아름다움

피마자..채송아채송아 꽃밭에서채송아의 아름다움

◆ 채송화는 참으로 다양하답니다. 꽃잎의 빛갈이 다양하고 꽃잎의 겹수도 다양하고...

◆ 하루살이처럼 하루를 살고 지는 꽃이라네요. 수명이 짧으니 하루가 무척 바쁘겠지요. 아침에 봉오리였던 것이 정오 쯤이 되면 활짝 피며 오후쯤에는 바람없이도 꽃술이 조금씩 움직이며 한 꽃 안의 수술과 암술이 스스로 움직여 만나 씨앗을 만드는 것이랍니다.

◆ 그리고 저녁이 되면 꽃이 오므라 들며 지고, 꼭 무궁화나 나팔꽃이 지는 모습처럼...

-채송화에 얽힌 전설-

페르시아의 여왕은 욕심이 아주 많았습니다.
특히 보석을 좋아해서 이 세상의 보석이라는 보석은
모두 모아들일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페르시아로 들어오는 모든
장사꾼들은 통행세로 보석을 내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지요.
이 방법으로 많은 보석을 얻었지만, 욕심 많은 이 여왕은 마음이
흡족하지 않았습니다. 여왕은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다가 마침내
묘안을 하나 생각해 내고는 무릎을 탁 쳤습니다.
˝옳지, 온 백성에게 보석을 한 개씩 바치도록 하는 거야.˝

온 나라에 이명령이 전해지자, 페르시아 국민들은 모두
근심에 쌓이게 되었습니다. 대체 어디 가서 그 비싼 보석을 구해다가
여왕에게 바칠 것인가 하구요. 이때였습니다.
동쪽 나라에서 어떤 사람이 열 두 마리의 코끼리 등에 열 두 상자의 보석을
싣고 페르시아 여왕을 찾아와 말했습니다.
˝보석 한 개와 백성 한 사람씩을 맞바꾸시지 않겠습니까?˝
보석에 눈이 먼 여왕은 쾌히 승낙을 하였지요.

곧 상자의 보석과 페르시아 사람의 숫자를 서로 계산하기 시작하였는데
신기하게도 보석이 꼭 한개가 더 많았습니다.
˝이것은 내가 가져야겠군.˝
보석을 가지고 온 사람이 남은 보석을 호주머니에 넣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보석은 너무나 크고 아름다웠기 때문에,
여왕은 그것마저 갖지 않고는 배기어 낼 수가 없었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모두 줄테니 그것도 나에게 주시오.˝
그는 오히려 여왕에게 물었습니다.
˝여왕님 자신과 바꾸시겠습니까?˝
여왕은 그저 보석만이 탐이 나서 선뜻 그렇게 하자고 대답하고는
빼앗듯이 그 보석을 받아들었습니다.


그 순간, ´꽝´하는 소리와 함께 열 두 보석상자가 일제히 터지면서
모든 보석들은 사방으로 날아가서 저마다의 빛깔로, 장미석은 분홍 꽃을,
루비는 붉은 꽃을, 자수정은 자주 꽃을, 오팔은 크림색 꽃을,
그리고 다이아몬드는 흰 꽃을 피웠습니다.
이 꽃들이 모두 채송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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