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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복 숭 아 꽃

by 까망잉크 2016. 11. 6.

 

     
 
                         



 꽃   과 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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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숭 아 꽃


      ▶ 복숭아(꽃)은

      중국이 원산인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과수로 심기 위해 들여와 전국 각지에 심었다. 원래는 도(桃)라고 했다가 복사나무, 복숭아, 복사, 등으로 부르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여러 종류의 이 나무를 통틀어 복숭아나무라고 하는데, 도(桃), 모도(毛桃), 白桃, 野桃, 花桃, 등으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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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는 여름 과일중에 제일 가는 良果로 취급 되었는데 지역에 따라 그 맛이 달랐다. 천진산의 병도(甁桃)가 유명 하였는데 수밀도 였고, 山東産의 白桃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상후도(霜後桃)라고 하는 복숭아는 추석이 지난후 서리가 내릴 무렵에 익는 개성산 복숭아로 크기가 아주 작은데 맛은 아주 좋았다고 한다. 毛多桃라는 복숭아는 일찍 익는다고 하여 六月桃라고도 불렀다. 그 중에 물이 많고 단맛이 풍부한 것은 수밀도(水密桃)라 하여 사랑을 받았으며 도인탕(桃仁湯)을 만들어 해소 치료제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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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월에 잎보다 먼저 꽃이 핀다. 꽃 바침 잎에는 털이 많으며 더섯개의 꽃잎이 수평으로 활짝 퍼진다. 수술은 많고 7~8월에 열매가 익으며 지름은 5센티미터 정도이다. 이때 씨는 果肉으로 부터 잘 떨어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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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 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복숭아는 白桃, 만첩홍도, 만첩백도, 바래복사, 감복사, 용인복사 등이 있는데 거의 같은 시기에 꽃이 핀다. 백도와 만첩백도는 흰꽃이 피며, 만첩홍도는 붉은꽃이 피고 바래복사는붉은빛이 도는 흰꽃이 핀다. 매화꽃이 지고 나면 뒤이어 피는데 빛깔은 담홍색이나 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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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는 식용, 관상용, 공업용, 약용으로 두루 쓰인다. 복숭아 씨는 도인(桃仁)이라 하여 한방및 민가에서 어혈, 진통, 해소 발모, 감기 등에 다은 약재와 처방하여 쓴다. 도인에서 추출한 편도유(扁桃油)라는 담황색의 지방유는 약이나 비누 제조에 쓴다. 복숭아나무는 그질이 연하여 농기구나 세공품의 재목으로 많이 쓴다. 첨부이미지

      ▶ 과명 ;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 ▶ 학명 ; Prunus presica batsch ▶ 별명 ; 복사꽃, 선과수, 도화 ▶ 개화기 ; 4~5월 ▶ 꽃색 ; 담홍색, 흰색 ▶ 꽃말 ; 희망, 용서 첨부이미지

      ▶ 전 설

      중국 한무제(漢武帝,b, c. 140~87)는 복숭아를 무척 좋아 하여 뒤뜰에 복숭아 나무를 많이 심어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줄기고 여름이면 그 열매를 줄겨 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해인가는 때가 되어도 복숭아가 열리지 않았다. 무제는 은근히 마음 아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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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어느날 한마리 파랑새가 날아와 무제 앞에 날개를 접고 앉는게 아닌가? 무제는 이상하게 여겨 신하인 동방삭을 불러 그 이유를 물었다. "그것은 장차 서왕모가 복숭아를 기지고 오실 징조 입니다" 라고 동박삭은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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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삭의 말대로 얼마후에 서왕모가 잘 익은 복숭아 27개를 기지고 와서 무제에게 바첬다. 그때 동방삭은 서왕모의 얼굴을 보더니 얼른 병풍뒤로 숨었다. 무제는 그 복숭아의 맛을 보고는 매우 기뻐하며 뒤뜰에 심겠다고 했다. 그러자 서왕모는 극구 말리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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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하늘의 복숭아로서 땅에다 심을수 없읍니다. 그리고 한개를 먹으면 천년을 더 살수 있읍니다." 서왕모가 가저온 복숭아는 30개였다. 그런데 그중 3개를 동방삭이 훔처 먹고 병풍뒤에 숨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동방삭은 삼천년을 살았다고 한다. 이러한 전설 외에도, 복사꽃에 대한 아름다운 시가 수없이 많다. 이를 볼때 선인들은 복사꽃을 줄겨 감상하고 아껴 가꾸었음을 알수 있다. 첨부이미지
      <퍼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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