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2018.03.17 13:42 | 수정 : 2018.03.17 13:46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신의현(37·창성건설)이 한국 첫 금메달을 따냈다.
17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신의현은 22분 28초 40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803/17/2018031700808_0.jpg)
한국은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동계패럴림픽부터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이전 대회까지 최고 성적은 은메달이었다. 한국 선수가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34명의 출전 선수 중 33번째로 출발한 신의현은 첫번째 체크 포인트인 0.71㎞ 구간을 2분 13초로 통과해 미국 다니엘 크노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후 페이스를 올린 신의현은 두 번째 체크 포인트인 2.41㎞ 구간을 7분 11초 90에 끊으며 전체 1위로 나섰다. 세 번째 체크포인트에서는 격차를 더 벌렸다. 경기 후반에는 체력 문제로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막판 스퍼트에 나서며 1위를 지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이탈리아 꺾고 사상 첫 패럴림픽 동메달
조선일보 : 2018.03.17 16:53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출전 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다.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803/17/2018031701135_0.jpg)
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은 이탈리아를 1 대 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동계패럴림픽에 처음 참가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6위, 2014년 소치 대회 7위에 올랐으나 이번에 동메달을 따며 역사를 새롭게 썼다.
한국은 예선전에서 일본, 체코에 이긴 뒤 미국에 패해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4강전에서 캐나다에 0 대 7로 패한 뒤 이탈리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펼쳤다.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지난 2009년 이후 14번 맞붙어 5승 9패로 열세지만, 이번 경기에선 시작부터 맹공을 쏟아부었다.
한국은 3피리어드까지 공세를 펼쳤으나 아라우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지속적인 압박 끝에 경기 종료 4분여를 앞두고 1점을 올렸다. 장동신이 정승환이 왼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로써 평창 패럴림픽에서 세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크로스컨트리 신의현 선수가 7.5㎞와 15㎞구간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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