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저구름을 잔듸 언덕에 누워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 구름 흘러 가는곳이
옛친구가 살고 있는 곳이리라
친구는 그냥 그리운것/詩庭박 태훈
친구는 그냥 그리운 것
그리움에 무슨 사연이 담겼을까.
친구는 그냥 그리워서 보고 싶어지는 것
살아가는 동안,
내 속말을 들어 줄 사람.
친구가 아니던가.
친구야, 그냥 보고 싶다.
시절 좋아지면 만나자던 친구
친구야, 네가 더욱 보고 싶다.
그리운 친구
평생 잊지못할 너 친구야
늙은 친구/詩庭박 태훈
친구야
와 이리 늙었노
허허 너는 와 늙었나
아무생각할 틈도없이
앞만보고 살았더니
내 늙은것 네 늙은것 잊었나보다
세월의 무상함이
한치의
오차 없이
네 얼굴에
내 얼굴에
쫙쫙 줄긋고 지나갔구나
허허 친구야
너는 내 마음 잘알지
나도 네 마음 잘안다
"하늘 푸르른 날"/詩庭박 태훈
오랫동안 소식이 없어 궁금하다
이곳에도
이 가을도 깊어가는데
언제 한번 만날수 있을까
그냥
보고싶다
<
출처 : 우소인~
글쓴이 : 박선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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