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바꿔 생각을 해봐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한다
고참병 신병시절 생각못한다
세상사는 이야기가 그래서 ---
"입장바꿔 생각을 해봐"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비교하는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리하나는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된다> -
{시어머니 아들집에 갔더니}
아들이 고무장갑을끼고 설거지 하는 모습을보고
화가났다
대학 보내고 유학 보내 집사줘 장가 보냈더니
체신머리 없게 집안에서 설거지를해--
화가난 시어머니 아들에게 한마디
"이 병신같은 놈아~!" -
{장모가 사위집에 갔더니}
사위가 반갑게 맞아준다
손에낀 고무장갑--
아이구 우리사위 설거지를 하고 있었구만
그래 그래 가사일은 서로 돕고 살아야해
칭찬 칭찬
얘는 어니 갔나? 네 동창 모임에 갔습니다
사위는 장모님 모셔놓고 집안일 계속--
장모 "어이 자네 그만 쉬시게"
"아니요 장모님"
이사람 오기전에 청소 빨래 다 해둬야 합니다
외출 가면서 숙제를 다 해놓으라고요--
장모님
속으로 배어나는 입가의 함박미소--
그래 그래 우리 사위가 최고여--
시어머니적 장모적
여자의 마음이--
아니지--
사람은 누구나 똑 같지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고
군대에 상급자가 쫄병 시절 생각 못하고--
직장 상사 신입 시절 생각 못하고
명언중에 명언
"입장 바꿔 생각 해봐요"
이말 대로라면
세상사 만사가 형통 할텐데--
[詩庭박태훈의 해학이있는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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