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는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 작가 미상--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우리 인간에게는 양면성이 존재합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전혀 다르게 판단하죠. 예를 들어 시집간 딸집에 갔을 때 사위가 앞치마를 입고 부엌에 있으면 “내 딸을 많이 사랑하나보구나”기분 좋게 생각하고 아들집에 갔을 때 아들이 앞치마를 입고 있으면 “못난 놈, 내가 저를 어떻게 키웠는데 저 모양이누~” 우리에게는 이렇게 이성과 감성이라는 양면성을 지닌 체 끝없이 갈등하며 살아가지 않나 싶습니다. 경칩인 오늘은 24절기 중에 세 번째 절기로 계칩(啓蟄)이라고도 하며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로 양력으로는 3월 6일 무렵입니다.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초목의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땅속에서 나와 새 삶은 시작하게 되어 더욱 활기찬 봄의 모습을 하게 되지요. 그런데 봄이 찾아옴과 동시에 미세먼지가 심해 온 나라가 뿌연 먼지 속에 잠겨 있네요. 봄비라도 흠뻑 내려 먼지를 씻어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수요일이죠? 기분 좋은 하루 만들어가십시오. *^^* 최고의 지혜 한 왕이 있었습니다 백성을 사랑한 왕은 그들에게 지혜를 주고 싶어 학자와 신하들에게 세상의 모든 지혜를 모으라고 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지혜를 모아보니 그 양이 많아 백성들이 읽고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왕은 그것을 한 권의 책으로 줄이라 했고 그것도 많아 다시 한 장으로, 다시 한 문장으로 줄이라 했습니다. 백성들에게 전한 마지막 한 문장, 최고의 지혜는 이것이었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 행복한 동행 -
이러 저런 아야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