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아더 장군과 한국군 일등병 ?? 북한군의 남침으로 6.25 전쟁이 일어났을 때 맥아더 장군이 전황 파악차 북한군과 대치를 하고 있는 최전방 벙커를 지키고 있는 한국군 말단 병사를 만나서 대화를 하였다. “병사! 다른 부대는 다 후퇴했는데 왜 여기를 지키고 있는가?” “저는 군인입니다. 상관의 명령 없이는 절대 후퇴하지 않는 것이 군인입니다. 철수 명령이 내려오기 전에는 죽어도 여기서 죽을 것이고, 살아도 여기서 살 것입니다.” 지금 내가 들어 줄 수 있는 소원을 말하라.” “충분한 실탄과 총을 지원하여 주십시오.” 이 군인에게 감동을 받은 맥아더 장군은 그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하였다. “정말 훌륭한 군인이다. 내가 일본으로 건너가 즉시 지원군을 보내겠다.” 약속대로 맥아더 장군은 바로 한국전 참전을 실행에 옮겼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관계자는 '맥아더 장군이 당시 한국군 병사의 말에 감동을 받아 참전을 결심했다는 사실은 참전 장성 회고록 등 여러 문서에서 확인된다.'고 말하였다. 수십 년째 묻혀 있었던 일등병의 존재가 어느 취재 기자에 의해 밝혀졌다. 신동수(辛東秀, 2006년 취재 당시 나이 77세) 옹이다. 취재 기자가 충북 충주시 앙성면에 사는 그를 찾아갔다. “멀리 오게 해서 어쩌나. 다리가 이래서…” 그는 왼쪽다리를 절었다. 양말에 가려졌지만 한눈에도 의족임을 알 수 있었다. 신 옹이 속한 부대는 백골부대 18연대 1대대 3중대였는데, 6월 29일 영등포구 양화동의 인공폭포공원 인근에 진지를 편성하고 놓고 있었다. 다른 대대와 같은 대대 다른 중대도 후퇴해버린 외로운 싸움이었다고 하였다. 맥아더 장군이 돌아간 이후에도 그는 사흘을 더 버텼다고 하며 말을 이었다. “결국 후퇴명령을 받았습니다. 중대원들에게 명령을 전달하며 미친듯 돌아다니고 있었죠. 갑자기 다리가 오그라들더니 펴지질 않아서 살기 위해 어느 집을 찾아가 부뚜막 아궁이에 숨었는데, 착한 주인이 온몸을 닦아 주고 빨간 헝겊을 찢어 다리를 묶어 군 치료소에 데리고 가주더군요. 3개월이 지나도록 총탄에 맞은 다리를 치료받지 못하여서 결국에는 다리를 절단하였습니다.” “6월 25일만 가까워오면 내가 묻어준 동료들, 내 앞에서 죽어간 동료들이 떠올라요. 군번도 없이 죽어간 전우들이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지킨 나라인데, 지금 우리 젊은이들이 그것을 알고 있을까요?” 그의 목소리에 안타까움이 배어 있었다. 이 일화의 주인공은 6.25 전쟁 때 학도병으로 참전한 고 신동수 일등병이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순직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가족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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