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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사진·그림......

철모르는 철쭉 外

by 까망잉크 2021. 11. 20.

[고양이 눈]철모르는 철쭉

기사입력 2021.11.15. 오전 3:02 
 

가을의 끝자락, 봄꽃 철쭉이 활짝 꽃을 피웠습니다. 철쭉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라고 하죠. 그 마음에 제철이 따로 있겠습니까. 철모르고 핀 분홍 꽃 덕분에 마음은 잠시 봄입니다.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고양이 눈]공중전화 부스의 재탄생

기사입력 2021.11.13. 오전 3:01 
휴대전화에 밀려 이용자가 거의 없는 공중전화.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요. 금장을 두르고 장식물을 설치해 고전 영화에서 봄 직한 ‘럭셔리’ 부스로 재탄생했습니다. 전화는 안 쓰더라도, 기념사진을 찍고 싶은 공간입니다.―              서울 종로구 화동에서

[고양이 눈]‘검은’ 감시자

 기사입력 2021.11.16. 오전 3:02 최종수정 2021.11.16. 오전 8:10
 
교통 위반 차량 사진촬영 안내판 위에 까마귀 한 마리가 앉아 출근길 차량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속도위반하면 “까악, 까악” 울어댈지도 모릅니다.

―대구 수성구 노변동 수성나들목에서
 
 
 

[고양이 눈]‘확 붙어라!’

기사입력 2021.11.19. 오전 3:03 
흰 연탄이 가벼운 이유는 밤새 정열을 다 뿜어냈기 때문입니다. 연탄재가 쓸모없다 하지만 시인의 말처럼 당신은 밤새도록 당신의 열정을 뜨겁게 불태웠던 적이 있었나요. 다시 보니, 수험생들에게도 필요한 말이네요.

―강원 영월에서
 

[고양이 눈]노란 가을 한 다발

 기사입력 2021.11.18. 오전 3:03  
 
 
노랗게 물든 가로수 산책길이 상쾌합니다. 악취가 나는 은행 열매를 처리하려고 나무마다 ‘은행 열매 수집망’을 설치한 덕분입니다. 멀리서 보니, 마치 꽃 한 다발 같습니다. 악취가 사라진, 노란 가을을 선물로 드립니다.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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