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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한장] 서울의 재발견 “서울은 궁궐의 도시였다”

by 까망잉크 2022. 5. 18.

[더 한장] 서울의 재발견 “서울은 궁궐의 도시였다”

입력 2022.05.18 07:05
 
 
청와대 뒷산 전망대에서 본 경복궁과 광화문 거리/장련성 기자

74년만에 청와대가 일반 시민에게 공개됐다. 관람객들은 청와대 경내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더불어 그동안 안보상의 이유로 통제되었던 청와대 일대 조망권 제한이 풀리면서 새삼스레 알게 된다. 서울은 수 백년 역사를 간직한 도시라는 사실이다. 청와대 전망대에 올라서면서 시민들은 그동안 서울의 궁궐과 현대사의 중심 청와대가 광화문 중심에 있었음을 체감한다.(위 사진) 전통 궁궐과 첨단 빌딩 숲이 이렇게 멋있게 어우러진 도시는 흔하지 않다.

예전부터 흔히 보아 익숙한 남산에서 북쪽 방향으로 내려다 본 사진(아래 사진)속 서울은 북악산 인왕산으로 둘러싸인 좁고 답답한 콘크리트 숲이었다. 좀처럼 수 백년 이어온 역사의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 저 멀리 고층 빌딩 사이로 청와대와 경복궁이 작게 보일 뿐이다. 청와대 개방으로 눈앞에 펼쳐진 궁궐을 보며 서울이 더 이상 콘크리트 숲이 아닌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등 역사와 문화를 품은 도시로 재탄생했음을 느낀다

남산에서 본 도심. 서울에는 조선왕조의 5개 궁궐이 있지만 남산에서 본 전망에는잘 드러나지 않는다. 멀리 청와대가 보인다/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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