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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사진·그림......

엿 장수,....

by 까망잉크 2022. 5. 21.

 
★ 엿 장 수

보리 밥 한 그릇도 제대로 먹기 어려웠던 배고픈 시절 엿 장수는 시골
어린이 들에게 가장 반가운 손님 이었다. 동네 입구에서 가위질 소리가
들리면 집집마다 꼬마들은 부리나케 움직인다.
엿 장수가 오길 기다리며 모아 놓았던 갖가지 고물을 챙기느라 부산하다.

 

 

★ 금 줄

남아 선호 사상이 팽배 하던 시절 금 줄에 걸린 붉은 고추는 행인 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할 만큼 스스로 당당함 을 뽐냈다.
빈부 격차나 신분의 고하 지역을 가릴것 없이 새끼줄에 빨간 고추와 숯 솔가지가
매달렸으면 아들이고 솔가지 와 숯만 걸리면 딸이었다.

 


                                                             동네 어르신들의 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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