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팩 참가 중인 대한민국 해군 함정 [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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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및 캘리포니아 남부 해상에서 진행중인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 ‘환태평양훈련 ’(RIMPAC·림팩)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미 해군은 태평양에서 링컨 항공모함을 선두로 각국의 이지스 구축함, 수송함 등의 항해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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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 시작된 림팩에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캐나다, 인도 등 26개국 38척의 선박, 잠수함 4척, 항공기 170대 이상, 병력 2만5000여 명 등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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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대형 수송함인 ‘마라도함’(LPH·1만4500톤급)을 비롯해 ‘세종대왕함’(DDG·7600톤급), ‘문무대왕함’(DDH-Ⅱ·4400톤급), 잠수함인 ‘신돌석함’(SS-Ⅱ·1800톤급), 그리고 P-3 해상초계기 1대, ‘링스’ 해상작전헬기 2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9대가 참가했다. 또 해병대 1개 중대와 해군 특수전전단 4개 팀, 해군 등 장병 1000여 명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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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훈련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 간의 항로의 안전과 세계 해양의 안보를 목표로 한다. 격년제인 RIMPAC은 1971년 시작해 올해 28번째 훈련인 가운데 우리 해군은 1990년부터 참가해 올해가 17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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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일부터는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호주, 캐나다 군이 참가한 ‘퍼시픽 드래건’ 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퍼시픽 드래건’ 훈련은 가상의 적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정해 각국의 이지스함이 탐지, 추적, 요격하는 방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우리 군에서는 림팩에 참가한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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