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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56명이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이 마련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이 조문객들이 놓고 간 술과 음식물 등으로 포화상태가 되고 있다.
2일 오전 인근 주민이라고 밝힌 한 자원봉사자는 “음식물이 상해 지저분해 지고 있고, 술이 놓여 있어 노숙자까지 모이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추모 문화는 존중하지만 술과 음식을 놓는 것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사현장과 불과 30여 미터 떨어진 추모공간은 국가애도기간 4일째를 맞는 이날 조문객들이 두고 간 꽃과 메모, 술, 음식 등이 좁은 보행로는 물론 도로까지 침범해 차분한 애도 가운데 성숙한 시민의식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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